리뷰 쓰는 법 - 내가 보고 듣고 맡고 먹고 느낀 것의 가치를 전하는 비평의 기본기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박숙경 옮김 / 유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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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과 영화에 대한 리뷰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읽었다. 그렇다면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리뷰 쓰는 법”을 바탕으로 해 보려고 한다. 2시간 남짓이면 읽을수 있는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대상의 가치발견하기, 그것을 잘 하려면 관찰을 잘하자” 정도이다. 또한 리뷰를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요즘 활개하는 악플러들에게 줄 수 있는 일침인거 같다. 남의 입장에서도 좀 생각해보고, 너가 비평하고 싶은 대상에 대해서 사랑하는 마음도 좀 가져보고, 글 공개하기전에 몇번이고 고치면서 망설여도 보고...
리뷰를 써 보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써야하는지 헤매는 사람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은 아니어서, 지금의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진 않았다. 하지만 글쓰기 입문서로 가볍게 읽기에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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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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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세이는 여성들이 쓴 글만 찾아 읽었다. 남자 이야기를 이렇게 잘 들어주는 한국사회에서 굳이 내가 더 알아야 내용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런데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걷는다는 제목에 끌렸기 때문이다. 요즘 나도 직장까지 1시간, 왕복 2시간을 걸어다니고 있다. 걷기라는 단순한 행위를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는 나도 생각 못했다. 이 배우는 어떻게 걷기를 시작했는지 궁금해서 읽었다.


밤 늦게 술마시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올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공감을 하나도 할 수가 없었다. 한국 같이 여성 혐오 범죄가 만연한 곳에서, 술 마시고 밤바람 맞으며 혼자 집에 걸어간다? 이 문장이 성립할 수 없다는 처지가 슬프고 참담했다. 같은 사회에 살면서 이렇게 다른 경험을 할수 있다는 점에 화가 났다.


하정우씨가 어떻게 걸어다니는지, 뭘 먹고 사는지, 어디를 걸었는지, 무슨 책을 읽었는지 나와있다. 아마 하정우씨의 팬이라면 이런 사소한 정보들이 매우 기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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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여자라는 문제 : 교양 있는 남자들의 우아한 여성 혐오의 역사
재키 플레밍 지음, 노지양 옮김 / 책세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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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넘치는 문장과 그림으로 이 심각한 여성 차별 혐오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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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의 품격 - 민폐적 인간을 예방하는 강단있는 자세에 대하여
최서윤 지음 / 웨일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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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기댈수 있는 부모님이 없고, 어느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지 않은 작가의 한국살이가 얼마나 고단할지 상상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지를 창간하고 단편영화를 만들면서, 조금이라도 나은 사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서윤님을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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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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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라. 이 말을 너무나 실용적이고 따스하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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