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여성들 - 늑대를 타고 달리는
막달레나의 집 엮음 / 삼인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여성사에 대한 관심으로 뽑아든 책이긴 한데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새파란 껍질의 책장을 넘기지 못하였다. 오랫동안 빌려다 놓고 먼지만 쌓아두게 했던 미안함에 하루 이틀 가볍게 넘긴 책인데 성매매춘의 현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인권과 의식의 부분들을 읽어가며 정말 여성의 장이 어디까지 넓혀져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주었다.

  여성 스스로도 마치 벌레보듯 혹은 나 자신과는 다른 별세계의 존재하지 말았어야 할 존재인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고 사고한 것은 아니었을지... 인권의 문제와 또 한 개인 개인의 삶의 전체라는 점에서도 가까이서 들여다 보고 이해의 범위를 넓혀갔어야 할 부분이다. 학생들에게 이런 문제를 어떻게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두고 두고 고민해 볼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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