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시작은  조용한 기도와 예배로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지쳐 늘어지는 일상은 여전하였는데, 마음을 새롭게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목장예배를 드리면서 기도의 띠를 둘러보겠다는 야심찬 생각은 쉽지않은 많은 고비들을 넘겨야 함을 느끼게 되었고, 열린 마음으로 날마다기도와 헌신을 해야함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성경을 많이 일게 되었고 성경타자를 치는 데 열중한 탓인지-하루에 세시간씩은 투자하였다. 연말에 8,000절 남았던 분량은 오늘 헤아려보니 5000절 조금 넘게 남았다. 보충수업이 진행되는 2월 초까지 부지런히 쳐서 1독을 하는 기쁨을 맛볼 생각이다. 그러자면 하루에 300절쯤은 쳐야 하리라....

  새벽기도를 빼놓지 않고 다닐 수 있는 기쁨을 한 주간동안 누렸다. 방학동안 만이라도 부지런히 해낼 생각이다. 열심히 성경도 읽고 나를 이루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고 기도하고...

  배드민턴과 등산 등의 운동에도 열심이다. 거의 날을 거르지 않고 보내는 편이다. 하기야 이건 이십년 정도 변함없이 이루어진 일이다. 운동의 종류와 내용은 조금씩 변했을 망정 운동을 지속하는 습관은 중단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플래시 연수를 온라인으로 받고 있는데 새롭기가 처음 보는 프로그램처럼 낯설기조차 하다. 그래도 필요한 것들을 습득하고 활용하려는 새로움은 가져야 되겠지? 보충학습의 문화사 파트를 성의껏 준비하고 마무리해주느라 많이 공을 들였다. 파워포인트 사진자료만도 세개쯤 만들었나? 되도록이면 교과서를 잘 살펴볼 수 있도록 내 스스로가 교과서를 꼭 먼저 읽고 준비하였고... 7시간이나 문화사에 할당하는 성실성(?)을 보였다. 그래도 아쉽다...

  독서는 거의 못하는 편이다. 하루에 몇 장씩 밖에는 못본다. 그래도 늘 잠이 모자르다. 하루에 서너시간 밖에 못자는 날이 허다하다. 한주한주 지날수록 좀 괜찮아 지겠지... 하는 기대를 하면서 매우 단순하고 시간은 후다닥 지나가고 있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지내려 노력하고 있다.

  연로하신 양가의 부모님들.... 강건하시고 평강의 복을 누리시길,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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