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단조로운 수도 있으나 가족을 생각하고 그려보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마치 영화를 찍듯이 숨가빴던 시간들은 묻혀버리고 아스라한 기억의 저편에서 바랜 기억으로 자리하겠지.. 산이란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것인지, 인간이란 얼마나 겸손해야 하는지, 생각이란 얼마나 깊고 치밀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족이란 얼마나 든든한 기댈 언덕일 수 있는지를 알게된 여행이었다. 제주의 오라버니와 새언니께 무엇보다 큰 감사를 보낸다. 그리고 칠십이란 젊지않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젊은이처럼 함께 하셨던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한다. 우리 가족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