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변화를 받아드려야 하는 시점에 도달한 것 같다. 나의 인생에 촛점을 맞추자면 이런 변화가 앞으로 여러 차례 있겠지. 이전에 있었던 것처럼......" 다른 점이 있다면, 성장과 성숙을 위한 변화를 경험했다면 앞으로는 - 물론 지금을 포함해서 - 늙어감과 노쇠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이고 그것은 좀 우울함을 동반할 수용과정이 될 것이다.

  예전같지 않다. 일을 해도 쉬어봐도... 휴식후의 개운함이 없고 일의 지속성도 없고 일과 휴식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자리에서는 나이듦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할 시점인 듯 싶다. 온종일 취한 듯이 거의 잠으로 지내고 나서도 무릎이 시큰거리고 허리는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 삭신이 아픈 듯한 느낌이 건강을 염려하고 걱정하게 하였다.

  이젠 정말 늙어가는 가 보다. (200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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