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정리하면서 내가 해내야 할 정리들을 부산하게 그려보고 있다.

그동안 내팽개쳐 두었던 논문을 써야 할 테고, 읽고나서도 정리하지 못한 책들을 정리하고 또 읽다 만 책들도 보아야 할 것이고, 하고 싶은 많은 것들중에서 이 부분을 제일 먼저 정리하도록 하자.

인생이 그리 긴 것이 아니고 또 성취할 수 있는 나의 몫이 많은 것이 아닌데 나는 왜 그리 자주 전환하고 되돌아보면서 억울해 하는 것인가? 이젠 정말 벌려놓을 때가 아니라, 주워 담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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