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간달프님의 "칸트에 버무려서 본 <트로이>"

트로이는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이지만, 신도 영웅도 인간덕목의 전형을 보여주는 느낌이 든다. 애국심과 건실한 덕목에 충실한 헥토르, 명예심에 휩싸인 아킬레스,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아는 패리스와 여인들, 그리고 인간의 탐욕과 공명심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아가멤논과 그의 형, 내가 그속에 투영될 수 있다면 아가멤논 적이겠지만, 헥토르처럼 살고 싶어할 것 같다. 글구 아킬레스가 마지막 사랑을 찾아 떠남은 좀 짜증났다. 너무 완벽한 전형을 하나 만들어가게 되었기때문에....." 조금씩은 아쉬움이 남는 모델들이 많이 보여서 하나의 영웅이 아니라 모든 영웅들이 만들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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