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고 소망하는 오직 하나뿐인 아름다운 나.의.삶!!! - 짜우
다소 의아하게 생각되는 제목을 단 이유는 메노키오란 인물의 소개를 에라스무스보다 더 유명한 인물이 될 것으로 소개를 받았기 때문이다. 미시사에 대한 어떤 견해를 갖든지 간에 해체되어가는 중세의 한 시기에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면서 자기 인식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었던 한 방앗간지기를 통해 민중문화와 고급문화의 중간지점에서 구전적 민중문화의 형태를 찾아보는 작업이 다채롭다. 너무 많은 장의 분산과 내용의 중복이 눈에 띄지만 역사는 해석학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각도에서의 해석을 통해 무겁고 어려운 역사가 아니라 우리와 밀착된 역사를 그리고 역사적인 중요성이나 가치가 꼭 사건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음을 보여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역사를 가깝게 친밀하게 바라볼 수 있음은 정말 좋은데 학습에 있어서는 어떻게 원용해볼수 있을까 깊이 생각해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