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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쇼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수능이 끝나면서, 여유와 한가함을 가지고 책을 다시 들여다 보기 시작하였다. 되도록 여성작가들로부터 시작하여 박경리, 박완서, 공지영, 신경숙, 오정희 등 굵직하면서도 익숙한 작가의 작품들을 섭렵하였다. 그리고 날실과 씨실처럼 연관성을 가지고 퍼지기 시작하여 낯설은 작가인 김영하와의 만남도 이루어졌다.
정통소설기법과는 좀 다른 클하기도 하고 참신하기도 한, 현대적인 소설이 눈길을 끌어 그의 소설들을 제법 읽게 되었다.
경계선이 불분명해지면서 영역간의 통합이 시도되는 추세에 어울리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의 검은꽃을 빌려다 놓았다. 그걸 읽고서 본격적인 리뷰를 올리고자 한다.
어쨌든 2008.12에 김영하를 만난 것이 내게는 참 좋은 소득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