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만큼 일이 많고 번잡했던 적도 별로 없었던 듯 하다. 아버님의 수술과 간병, 나의 어지럼증으로 열흘은 약을 먹고 조심하였고, 설세고 아버님 팔순을 집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치루고, 화영이의 유럽배낭여행을 준비해서 보냈고, 열이가 특별휴가를 나왔다 갔고, 이제 내일이면 미국형님내외분이 미국으로 출국을 하시게 된다. 그리고 월요일 새벽에 나는 개학을 한 학교에 출근하기 위해 대전으로 내려가겠고....."

방학 40일도 안되는 기간동안에 있었던 일이다. 사이버 연수를 하나 듣고있고, 사이버 토익강좌를 들었고, 책을 읽고 살림하고 운동하고 정말 쉴새없이 바쁘고 분주하다. 그중에도 알라딘과 맺은 인연의 싹을 소중히 하면서 공을 들여보고 있다. 역사와 관련된 좀 괜찮은 독서 홈피를 꾸며볼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아직은 다른 사람들의 것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고 있지만, 좀더 나은 식견을 위해서는 해야 할 작업임에 틀림없다. 오늘은 사이버 연수의 과제를 했다. 아직 인터넷과 연결시켜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작업을 하였다. 나모5버전에서 하느라고 - 영어도 듣고 보고 할 일은 많은데 알라딘에 투자한 시간이 많았던 탓에 벌써 자정을 훨씬 넘겼다. 시간을 잘 안배하는 것이 정말 필요한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