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보리 편집부 엮음 / 보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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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육이 무너진다는 외침에  전국이 소란스러운 상황에서 공교육을 세울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자주 고민하게 된다.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는  보리 출판사의 책은 거대화 = 현대화로 알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서로를 인지하고 고민하는 흔적과 인간적인 교류가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참교육임은 알고 있으나,  이미 거대화. 계량화가 진행된 현실적인 교육계의 고민을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또 고민을 해보게 된다. 접합점을 찾아질 수 있을지... 개인적인 작은 노력들로 교육적 난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지.. 효율적인 방안은 어디에서 구해질는지.. 많은 고민속에서 읽게되었는데, 큰 학교의 문제들도 작은 단위로 만들어가면서 진지하고 토론하고 해결하려는 의지와 사랑을 심는데서 구해질 수 있음을 알게된다. 사람을 다루는 일이란 사람의 사랑과 이해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부터 교류하고 열린 마음으로 나누는 일들 속에서 작은 해결의 씨앗이 자라고.. 그것들이 커가면서 어려운 문제들을 풀 수 있게 되지 않을지.. 아주 작은 기대를 모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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