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 맡기시면 됩니다.

주문번호 : 001-A826523255 




주문이 들어왔네요. 젤 우측으로 보면 신청번호라고 있죠. 그걸 택배 상자에 적습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가까운 편의점으로 가세요. 

저희집은 GS25와 훼밀리마트 두군데다 10분 안쪽 거리내에 있습니다. 

우체국도 거의 비슷한 정도구요. 



GS25나 훼밀리마트에 저런 표시가 되어 있는 곳은 어디나 오케이. 

대부분이 계산서 근처에 택배 기계를 설치해 놓았더라구요.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많이 작았습니다. 가로 30CM내외/ 세로 40-50CM사이쯤(눈대중이에요) 




위 사진에서 처럼 첫화면은 저렇게 나오는데 터치스크린 방식입니다. 

세가지 중 젤 우측 쇼핑몰거래를 건드려주세요. (만약 일반접수나 회원접수시에는 편의점 측에 요금을 내야합니다.) 



   박스 위에 적어 가신 번호 있었죠. 

    그걸 저 기계에다 입력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입니다.)

 

 

 

 

 

 

 

 

 

 

 

 

 

 

 

  



무게 재는 과정이 있습니다. 너무 과체중은 접수 받지 않나봅니다.^^ (만화책 6권 짜리가 저 정도 무게네요. 생각 외로 많이 나가네요. 한 박스에 너무 무리하게 많이 담으면 안되겠네요)  

그리고 무게 재는 받침은 저 화면을 뒤로 살짝 밀면 (슬라이드형태) A4용지 정도의 철제 받침이 나옵니다. 그 위에 올리세요.



몇가지 더 간단히 확인(포장을 단디 하지 않으면 접수하지 않는다 등등)하고 저런 출력장을 뱉어냅니다. 

좌측(연노란색)은 상자에 붙이시구요, 우측은 보관해야 하는데 그 전에 편의점 주인장 내지 알바생에게 먼저 주신후 바코드 입력 과정을 거쳐야 접수가 되는거니까, 딸랑 스티커 붙이시고 편의점에 그냥 놔두고 나오시면 절대 안됩니다

바코드 입력이 제대로 되면 조그만한 영수증이 출력되고 그것까지 받아서 구매자에게 물건이 제대로 도착할 때까지 잘 보관해두세요. 

그리고 혹시 잘 모르시는 계산원들이 요금을 청구할 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계산이 이미 마쳤다거나 착불이라고 하세요. 

저도 처음에 이용할 때 아저씨가 2,500원 달라더군요. 그래서 이미 택배 요금까지 끝난 거래입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다시 영수증을 보시더니 수신자부담을 그제서야 보시더군요. 

알라딘에서 편의점 위탁 배송 서비스 신청하신 분들은 절대 편의점에 돈을 주시면 안됩니다

 

 폰카라서 희미하지만 택     배:수신자 부담이라고 되어있죠. 

저거까지 받아서 돌아오시면 됩니다. 

그러면 평일 같은 경우는 오후 6시 이전까지는 그날 수거해가더군요.  

그러면 문자로 자세히 안내가 옵니다. 

고객님이 맡기신 물건을 잘 받아서 배송처리 어쩌고 불라불라... 

그리고 다음날이면 구매자에게 책이 도착합니다.  

 편의점 위탁 배송 서비스의 최대의 장점은 개인 판매자도 하루배송이 가능하다는거겠죠. 그리고 택배 아저씨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 시간 구애 받지 않고 24시간 어느때든 접수 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큽니다. 

단점이라면 가볍지 않은 무게라면 들고 가야하는데 편의점이 근처에 없다면 팔뚝에 알이 배길수도 있다는 정도. 

이상 편의점을 이용해서 주문 상품 발송하기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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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칼 2010-01-26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하게 잘읽었습니다..
너무 도움이 되더군요 ㅎㅎ 그런데 편의점 주인장이 하는방법을 모르셔서 애먹었습니다 저도 처음해서 잘모르는데 난감했다는... 그래서 님이 알려주신대로 적고요 영수증받고 수신자부담이라는 그 영수증도 받았고요 ㅎㅎ
그리고 운송장번호는 제가 넣는거맞죠? 그리고 감사해요 ㅎㅎ
 

영상 삭제합니다.

언더더로즈의 저작권 문제가 터지고 보니, 그 경우와는 다르지 않나라고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며 내 마음 내키는대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만들면서 어떻게 보면 그 만화를 홍보하는거니까라는 합리화까지 시킨 것도 있고....

지금에서야 자꾸 찜찜함이 올라오는건 역시 작가님의 허락을 받지 않고 제2차 창작물이라면 창작물을 만들었기에 뒤늦게 후다닥 영상물만 삭제할랍니다.

포스터 자체를 삭제할려니 그래도 댓글 적어주신 분들도 있고 스크랩해가신 분들도 있는터라 이유를 밝혀야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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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2-18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감동의 눈물 주르륵! 작품을 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겠지요. 정말 절절해요.
이걸 직접 만드셨군요. 너무 멋져요. 이거 퍼가도 되나요?? 아키타이프님 정말 대단!!

아키타이프 2008-02-20 10:11   좋아요 0 | URL
권작가가 대단한거죠. 전 뭐... 그저 짜집기한 기술 밖에는 없는걸요.
퍼간다는건 스크랩해가신다는 말씀이지요? 물론입니다.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무스탕 2008-02-18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지 본 사람들만 알수있는 감동이 있어요 ㅠ.ㅠb
아키님. 정말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추천 10만개 날리고 싶어요!!

아키타이프 2008-02-20 10:11   좋아요 0 | URL
추천 10만개... 상상만으로 배 부른데요. 고맙습니다.

날개 2008-02-18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눈물이.....ㅠ.ㅠ
가슴아파요. 너무나도.

아키타이프 2008-02-20 10:13   좋아요 0 | URL
전 이 앞 장면까지 낄낄거리며 봤다는거 아닙니까.
권이 드뎌 베드신을 그리기 시작했네, 라면서요.
뒤에 엄청난 감정의 토네이도가 휘몰아칠줄도 모르고요.

BRINY 2008-02-19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권을 다시 꺼내보게 만드시는군요.

아키타이프 2008-02-20 10:15   좋아요 0 | URL
저도 저거 만들면서 1,2권 무한반복을 했으면서도 또다시 집어들게 하더군요.
 


표지라는건 얼굴마담 격이라서 어쨌든 "낚고보자"라는 심보로 실제의 작화와는 차이가 심할 정도로 예쁘게 그리던지,
되도않게 화려하거나 선정적일 경우가 거의라고 할수 있는데
표지만 보고도 작품의 개요를 넌지시라도 느낄수 있게 테마가 있다는게 놀라웠다.

1권은 라이너스와 메이드가 등장. 라이너스는 총을 들고 있고 메이드는 라이너스의 어깨에 팔을 얹고 있다.
총에서 폭력성과 사건의 긴박함, 위험성을 암시하듯 라이너스는 1권내에서 총질을 여러번 하고, 그외의 인물도 총으로 보복을 감행하려한다.
라이너스는 사건의 구심점 역할로 유발자이며 메이드는 사건의 실상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다.
그러한 메이드가 신체적 접촉등의 친밀한 행위로 두사람간의 감정적 요소가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2권부터 <봄의 찬가>가 시작되고 그 극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인 윌리엄이 레이첼을 창너머로 주시하고 있다.
곧 그 둘의 조우가 이루어질것이며 그것은 로맨스가 아니라 또다른 음습한 사건을 예고하듯
레이첼의 표정은 완고하고 윌리엄의 눈은 굉장히 차갑다.
(창안쪽의 윌리엄은 지배자적 주인의 입장으로, 창밖의 레이첼은 관찰의 대상으로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인물로 나타난다.)

 

 



3권은 윌리엄의 단독컷. 안경이라는 소품을 예리하고도 섬뜩하게 연출하므로서 윌리엄의 냉소와 잔인성을 보여주고,
거만한듯 하지만 태생이 그러한것 마냥(사람들은 "타고났다-천성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인정하거나 찬양하는 사고회로를 보인다) 앉아있는 폼이 위압적이나 자연스럽다.-여기서 윌리엄이 권력구조 상위에 위치해 있음을 알수 있다.
한 손에 채찍(인가?,그 비슷무리한)을 들므로써 육체적 학대의 가해자로서 그저 건전한 청소년은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커텐으로 가리워진 창(한국판에는 없다)는 외부와의 단절과 안쪽에서 행해지는 일들이 결코 윤리적이지 못함을 말해준다.
마치 싸아한 배타성과 우울을 고조하듯 전체적인 색조도 청색이다.



그리고 4권.

어지러울 정도로 탐미적이다.
만화가치고(더구나 순정계열이라면) 비탐미적인걸 찾는게 더 수월할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야만스런 관능을 격조있게 그릴줄 아는 작가를 만나기는 쉽지가 않다.
3박 4일은 표지만 봐도 감격하겠다... 정말로...

각설하고
한 점 일그러짐 없는 만월 아래 여인의 몽환적인 표정. 창백하리만치 순백한 피부와 갑갑할 정도의 숨막히는 검정 드레스의 완벽한 대비 속에 정점을 찍듯 핏빛의 붉은 기운.

노출하되 적나라하지 않고 : 저 얄상한 목의 젖어짐을 보라. 그 아래 살짝 드러난 가슴선과 속옷까지... 확 풀어내고 싶게 만든다.
흐트러지되 마구 엉키지 않는 : 평소에는 한올의 머리카락도 허용하지 않을 듯한 올림머리가 저렇게 아무렇게 흘러내려져 있어 방심하게 만들면서도 바로 씌워진 안경을 보고는 그러한 마음먹음에 주춤이기도 하고
피나 눈물을 흘리되 낭자하지 않는 : 보고 있는듯하면서도 투영하는 듯한 저 눈에 눈물 한방울을 그렸다면 신파였을거고, 군데군데 상처가 났을듯한데도 분위기만 잔뜩 상처 입은듯하지 오른쪽 발에 감긴 붕대 외에는 별 다른 상처도 없다.
그런데 그 내비칠듯한 붕대야 말로 S들을 고무시키고 헐떡이게 하는 잔학성을 품게 만드니 ... 그대여 진정 M이고자 하는가.
줄듯 말듯, 할듯 말듯 : 저 가녀린 손들을 보라지. 저 손가락들이 행하는 행태들을 보라지. 아~ 이 애달프게 만드는 조마조마함.

거기다 활짝 핀 꽃위에 흐트러진 레이첼이라니... 꽃은 여성의 그곳을 상징하는 대체어로도 쓰인다.
더군다나 만개한 꽃잎위에 저런 포즈의 여인이라니 이런 시추에이션은 성적인 유린(학대)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은유로써 뉘앙스만 풍길뿐 강압적 폭력의 격함을 여성과 달빛과 꽃의 시각적 효과로 감춰진다.

피학과 가학으로 가득한 4권이고 표지이건만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감질날 정도로 조율할 줄 알고,
단지 예쁘다, 멋있다, 아름답다의 얄팍한 감상(참, 건방도도한 표현이지만)이 아닌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뭔가를 자꾸 상상하게 만들며 들볶는 작가의 작화적 연출에 그저 감탄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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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1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키타이프님 오랜만이에요. 소식 궁금했어요^^

무스탕 2007-04-12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키타이프님. 이 얼마만입니까? 반갑습니다아~~
저는 이 만화책을 사 놓고도 아직 안 봤다지요.. -_- 언능 봐야할텐데 말입니다..
자주 오세욧!! ^^*

날개 2007-04-12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키타이프님.. 오랜만에 오셔서 일케 맘에 드는 글을 올려주시다니!!
감탄이옵니다~^^ 잘 계시는거죠?
참.. 저 이 글 퍼갑니다!

아키타이프 2007-04-1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고마울수가요. 잊지 않고 반겨주시니 너무 감격스럽네요. 세분다 꼬옥 안고 부비부비해드리고 싶어요. 어..어 다들 왜 도망치시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