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1월의 텃밭에는 시금치가 자라고 있습니다. 시금치는 씨가 두 종류인데, 그 중에서 겨울에 강한 재래종 시금치입니다.  

 

 대파 근처에서 완두콩이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쌈채소 씨를 많이 뿌렸는데, 싹이 튼 것은 몇 개가 되지 않아요. 그 중에 배청채입니다.  

 

가을무입니다. 지금 하나씩 뽑아 동태국에 넣고 아껴가며 먹고 있습니다. 무씨를 좀더 뿌렸으면 더 풍성했을텐데.... 아쉬워하며 보게 됩니다. 잘 자라 고마운 녀석입니다.  

지금 우리 마을에 콩타작이 한창입니다. 서리내릴 때 거둔다는 서리태, 즉 까만콩을 심었더니 너무 배게 심어서 그런지 빈 꼬투리가 많습니다.  

 

가을의 공주님 배추, 한냉사를 덮어 고이 키웠다가 날씨가 추워져서 한냉사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외에 열을 지어 올라온 마늘, 쪽파, 대파 찍는 것은 잊어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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