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가족이 모두 우천으로 출동하였다. 비가 안와서 물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직 추운 날씨여서 우리 가족과 몇 명의 청소년이 있을 뿐이다. 아이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첨벙첨벙 물놀이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물가에 발을 적시고 송사리 떼가 가까이 와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햇빛 때문에 화면이 안보여서 대충 송사리가 찍힐 것만 골라서 셔터를 눌렀다. 몇 번 찍다가 결국 물속으로 첨벙, 수경으로 물밑을 보니, 붕어와 작은 물고기 천지다. 결국 입술이 떨리도록 물에 있다가 나왔다.
저녁에 모두들 물놀이 뒤라 수박 한덩이 먹고 시원하게 지내고 있다. 나는 컴으로 방수 디카 가격만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