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정글걸 7 - 완결
JUNKO MURATA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주인공 니시보조 아야메는 무엇이든지 잘 먹고, 튼튼하고, 자신의 속에 든 감정을 그대로 직설적으로 내뱉고 행동하는 그런 20살 여대생입니다. 또 좀 무식하고, 그 때 분위기에 취해 엉뚱한 일도 잘 저지르지만, 아주 정직하고 건강한 여주인공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자관계가 복잡할 때도 있지만, 그녀가 벌이는 에피소드는 참 웃겼습니다. 특히 면접시험 때 면접관이 묻는 짖궂은 질문에 '변태'라고 외치며 문을 박차는 대목에서 많이 웃었습니다. 그런 여주인공이 드디어 여러 관문을 통과하고 취업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살릴 때, 참 기뻤답니다. 이야기 뒤가 좀 미완이라서 조금 아쉬운 느낌도 있지만, 그 아쉬운 느낌이 오히려 만화에 현실감을 부여하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작품이었고, 아야메처럼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외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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