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와 시어머니의 수술 때문에 시댁에서 이주일정도 지내야 할 것 같네요. 그곳에는 컴이 없기 때문에 2월까지 서재 관리가 어려울 듯 합니다. 대신 책 몇 권을 들고 간답니다.

제 서재에 찾아주신 모든 분께 즐거운 설 연휴가 되기를 바라며, 또 아프신 어머님이 낫기를 바라며 몇 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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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2004-02-11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어머니께서 퇴원하시던 날, 저녁 시아버지께서 급성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이번 일요일 새벽 5시에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 날 문을 닫고 나가실 때 "아버님 잘 다녀오셨어요." 하니 "오냐~"하며 웃고 나가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어제 발인을 하고 내일 삼오제를 지냅니다. 지금은 잠시 pc방 들러 한달 남짓 비운 서재를 둘러봅니다. 즐거운 편지님의 새 코멘트도 이제 읽네요. 그리고 그 사이 방문하신 분도 많이 있네요.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편지 2004-02-16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제야 봤네요~. 요즘 서재에 로긴도 안하고 잠깐씩 있다나가느라고...
시어머님 수술 뒤라 회복을 위해 옆에 계시나보다 생각했었는데 그런 큰일을 겪으셨군요.. 뭐라 위로드릴 말이... 원래 아픈 사람보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힘들다더니 시아버님께서도 그러셨는지... 시어머님이 건강을 회복하시는데 신경 쓰실 일이 더 많으시겠군요. 두 아이들에게도 충격이었을 텐데.. 엄마는 아프지도 슬퍼할 겨를도 없지요~. 그래도 엄마들에겐 아이들이 가장 큰 힘이 되지요. 힘내세요~.


초콜렛 2004-02-20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한달간 못읽었던 책도 읽고 서평도 쓰고, 으라파차~ 기운 내기로 했답니다. 님의 서평을 읽으니 갑자기 사고 싶고 보고 싶은 그림책이 너무 많아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