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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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엄마를 부탁해...."

 

얼마전 외할머니께서 다리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셨다. 

병원에서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돌봐드릴 간병인이 필요했고.... 외삼촌이며 이모.. 그리고 우리 엄마까지 서로 돌아가면서 할머니를 간호하기로 하셨단다.

그말을 듣는 순간 내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이란..어이없게도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피곤한 몸으로 밥을 직접 챙겨먹고 청소도 해야 한다는 사실..

나에게 엄마란...밥해주고 청소며 빨래해주는 고작 그런 의미의 사람이었던가....

내가 엄마라고 부르고 그 엄마라는 존재가 필요하듯이.. 엄마 자신에게도 엄마라는 존재는 특별함이 분명한데 말이다.

만약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다면....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엄마를 부탁해>...

자식들이 번거로울까 생일을 맞이하신 부모님들이 고향에서 서울로 올라오시게 된다.

그리고 부모님이 자식들이 마중을 나오지 않더라도 잘 찾아갈 수 있다는 말만 믿고 .. 아무도 마중을 가지 않았고..

사람이 붐비는 토요일 오후...지하철 역에서 엄마의 손을 놓친 아버지..그렇게 엄마를...아내를 잃어버리게 된다.

엄마를 찾기 위해..아내를 찾기 위해.. 가족들은 손수 전단지를 만들고 광고를 내고 발벗고 나서서 엄마를 찾기 시작한다.

간혹 엄마를 봤다는 이들의 연락으로 그곳으로 가보지만 이미 엄마는 그곳에 없다.

 

"부엌을 좋아하고 말고가 어딨냐? 해야하는 일이니까 했던 거지..내가 부엌에 있어야 니들이 밥도 먹고 학교도 가고 그랬으니까..

사람이 태어나서 어떻게 좋아하는 일만 하믄서 사냐? 좋고 싫고 없이 해야 하는 일이 있는 거지. "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상 자신을 걱정하던 엄마를 떠오리게 되는 큰딸의 관점..

"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잃어버린 엄마가 나타났다는 장소를 찾아갈 때마다 그곳이 자신과 관련이 되어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아들...

"엄마의 실종은 그가 까마득히 잊어버린 줄 알았던 기억속의 일들을 죄다 불러들였다."

그 사람의 고마움을 잊고 살았던 기억들을 아내의 부재를 통해 떠올리게 되는 남편..

그리고 ...... 이미 떠나버렸다는 암시와 함께 새가 되어 작은 딸에게 미처 다 보여 주지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는 엄마까지..

이렇듯 각 장마다 바뀌는 화자를 작가는 '너' '그' '당신'이라 부르는데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더 소설에 몰입하게 만드는 듯 하다.

 

늘 곁에서 무한한 사랑으로...때론 친구처럼 영원할 것만 같은 엄마...

만약 이 엄마라는 존재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면..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프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저림..그리고 마구 마구 쏟아지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사실....항상 내 인생에 대해 걱정하고 지내면서...아직까지 한번도 엄마의 인생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사실..

엄마는 태어나면서 부터 내 엄마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의 아내..엄마가 될지도 모르는...

 

길을 걷다 간혹 맞닥들일 수 있는 수많은 전단지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라고 한다면 "XX를 찾습니다"라는 전단지일 것이다.

나이 드신 부모님...어린 아이....심지어는 키우던 동물까지..

얼마나 가족들이..사람들이 부주의하길래 멀쩡한..혹은 많이 부족한 가족을 잃어버릴 수가 있나?!!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그 사람들의 입장이라면 ... 생각조차도 할 수 없이 괴로운 일임에는 분명하다.

앞으로는 그런 전단지를 절대 부주의하게 보고 넘어가진 않을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자 하는 가족들의 애달픈 마음을 안다면 말이다..

더불어 항상 곁에 있어 느끼지 못했던 엄마...그리고 가족들의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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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하트 1 잉크하트 시리즈 1
코넬리아 푼케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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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가 등장하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성공을 시작으로 아주 매력적인 흡혈귀가 등장하는 트와일라잇, 문에이커 저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문프린세스...그리고 잉크하트까지..

지금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판타지 장르의 이 영화들....이들 영화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책으로 한번 히트를 친.. 다시말해 탄탄한 원작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이란 점이다.

탄탄한 원작이라는 배경을 가진 영화들이라....원작이 탄탄할 수록 스크린에 등장하는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 마련일 것이다.

책이라는 것의 장점일 수 있는 것들 중 한가지.. 바로 글자 하나하나를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닌가..얼마만큼 책 속 이야기를 스크린에 잘 옮겨 놓았는지...

 

사실 해리포터를 읽기 전까지는 판타지라는 장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

아무리 소설이라는 문학이 허구의 장르라고 한다지만 너무 현실세계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아마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판타지소설을 멀리 했던 것이 아닌가...

해리포터 이후 멀어졌던 판타지장르에 다시 급 관심을 가지게 해준 <잉크하트>

해리포터와 버금간다는 찬사를 받고는 있지만, 엄청난 스릴감이나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의 긴박감을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은근히...끌리는 맛이 있다고 해야하나...

 

나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가끔 드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실제로 현실세계에 존재한다면?! 이러한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되는 <잉크하트>

평화롭게 살고 있던 주인공 메기와 그녀의 아빠 모...어느 비오던 날 밤 등장하게 된 불청객 더스트핑거..

그 후 누군가에게 쫓기듯 평화로운 그들의 일상에 험난한 모험이 시작되게 된다.

더스트핑거의 등장과 함께 메기는 모에게 아주 특별한 능력..바로 책을 소리내어 읽게 되면 책 속의 인물들을 현실세계로 쏟아져 나오게 되는 신비한 능력이다. 9년전 우연히 읽게된 "잉크하트"라는 책으로 인해 사랑하는 이와 책 속의 주인공인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을 현실세계로 불러들이게 된다. 더 강력한 어둠의 힘을 원하는 카프리콘의 군대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려는 모...일명 실버퉁과의 격돌...

 

다른 판타지 장르들에 비해 스릴감이라든지 긴박감이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책 속에서만 등장하던 주인공들이 책 밖의 세상으로 뛰쳐나온다는 설정이 아주 흥미로웠다고 해야하나..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때...이야기가 평화롭게 끝난것 같기는 하지만...뭔가가 더 남은듯한 아쉬움이 들었다.

얼른 다음권 <잉크스펠>로 고고~!!

 

오늘밤 조용한 밤에 책을 소리내어 읽어보아야겠다..

혹시 책 속의 주인공이 내 눈앞에 나타나게 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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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1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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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 또는 '뱀파이어'라는 단어는 듣는다면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라는 사실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친숙(?)한 존재..

아니 익히 잘 알고 있는 전설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상상의 존재라 할 수 있다.

뱀파이어는 죽음의 문턱에서나 아니면 죽은 사람이 다시 불사신으로 소생한 존재로서.. 은이나 마늘 또는 십자가와 같은 것들을 무서워하고..

또는 그의 심장에 말뚝을 받아버리면 없앨 수 있다는...아주 다양한 뱀파이어와 관련된 영화나 소설등을 통해서 많이 접한바가 있어서 익숙히 잘 아는 존재다.

 

금기시된 일을 한다는 것.. 또는 금서를 읽는 다는것... 그리고...해서는 안될 금지된 사랑을 한다는 것..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을 한다는 것?!...만약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해서 정말 하지 않았다면..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그려질 수 있었을까?

사실 나쁘다는 것을 알지만 금지된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지만... 만약 그 일을 했을 때의 느끼는 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면...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흔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조금 위험한 사랑이야기라면..

만약 내가 지금 언제 나의 피를 빨어먹을 지도 모르는 뱀파이어와 사랑이 빠진다면?!...늙지않고..절대 죽지 않는 완벽한 외모를 소유한 그 뱀파이어의 연인이 된다면?! 생각만 해도 조금은 오싹하지만...손에 땀을 쥐게 하고 온몸에서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일이 될 지도 모른다.

 

twilight..해질녘이나 해뜨기 전의 그 어슴푸레한 ..땅거미지는 희미한 상태..

주인공 벨라는 이혼한 엄마와 함께 피닉스에서 지내오다 황량하고 비가 많이 오는..아빠가 살고 있는 포크스로 이사를 오게 된다.

전학을 온 첫날, 벨라는 이전과는 달리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점심시간에 우연히 본.. 기이한 분위기를 풍기는..조금은 냉담해보이고 완벽한 외모들을 지닌 에드워드와 그의 일족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벨라와는 달리 벨라를 대하는 에드워드는 이유를 알 수 없이 적의로만 가득했다. 우연치않게 에드워드와 자꾸 부딪히게되고..우연히 알게된 에드워드가의 비밀...그리고 그 비밀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 사실들이 벨라 자신을 위협하고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에드워드와 결국 사랑에 빠진게 된다.

 

사실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수많은 소설들이나 영화를 보면..그 내용의 절반이상은 낭자한 붉은 피와 공포스러움...그리고 혐오스러운..그러한 괴기스러운 이야기들이 더러 등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에서는 아주 매력적인 뱀파이어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 조금은 러브스토리에 치중한 탓인지 스릴러적인 면에서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조금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렇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을 "당분간은 트와일라잇의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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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귀울음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0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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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리쿠....우리나라에서 읽혀지는 수많은 일본소설 작품들 중 웬만한 사람은 한번씩 들어봤고 또 한번씩은 그의 작품을 읽어봤음직한 소설가이다.

작품이 읽는 이로 하여금 강한 흡입력을 지닌다는 점에서도 유명하겠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소개된 그녀의 작품만 하더라도 미스터리, 추리, 판타지 등등 분야를 망라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총 20권이 넘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상당한 작품수를 자랑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수의 작품들이 출판된다고 해서 읽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일뿐..

그녀의 작품들이 출간될때마다 많은 이들로 하여금 사랑받게 하는 이유로는...읽는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키고 작품속으로 끌어당기는 온다리쿠 그녀만의 매력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녀만의 매력?! 사실 아직 그녀의 모두 작품을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출판하고 있다고 하지만 알고보면 모든 작품들의 배경에는 모두 다 미스터리의 향기를 풍기는 한 장르라는것?! ㅎㅎ

 

<코끼리와 귀울음>..12편의 단편들로 구성된 작품으로 이 단편 중 하나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이 책의 주인공들로는 전직판사 세키네 다카오와 그의 가족들이 등장하게 된다.

온다리쿠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있는 이들에게 주인공들이 그리 낯설지 않고 오히려 반갑게 여겨지는 이유로는 바로 온다리쿠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여섯 번째 사요코"라던지 "도서실의 바다" 등 다른 작품에서도 등장한 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보통의 미스터리 작품..즉 추리소설이라고 한다면 명석한 두뇌와 날카로운 눈빛을 지닌 형사라던지 아니면 탐정이 등장하여 하나의 사건을 속시원하게 해결해 내는.. 바로 그런 묘미가 있다면 <코끼리와 귀울음>에서는 주인공이 지나가면서 우연히 들은 말 한마디에서 사건을 구성하고 또는 단 몇가지의 단서들만을 가지고서 순수한 추리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수수께끼와도 같은 이야기들을 완벽하게..아니 속시원하게 해결해 내어 매듭을 지어주는 그런 깔끔한 결말들도 아니고...추리소설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깜짝놀랄만한...뒤통수를 치는 듯한 반전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처음엔 온다리쿠라는 저자와 독특한 제목....그리고 표지에 끌려 선뜻 꼭 읽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단편이라는 장르에서는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다.

사람마다 모두가 같을 수는 없겠지만 단편이라는 장르는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장편과는 달리 단편의 경우 너무 싱겁게...생각할 겨를도 없이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기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짧은 내용이기는 하지만 장편못지 않게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 강한 이미지를 주는 경유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온다리쿠의 작품이라서 단편이지만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고, 짧지만 이야기에 독자로 하여금 강렬하게 끌어당기는 그런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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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앤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로버트 스윈델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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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을 즐겨 보지는 않지만 매주 토요일 저녁 빠지지 않고 꼭 챙겨보는 한 프로그램이 있다.

사회나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취재를 통해 현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주는 유익한 프로라 생각되어 즐겨 보는 편이다.

몇년 전에 이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 중 하나...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지금 생각해도 분노를 느끼게 했던 내용..

내용인 즉, 초등학교 6학년의 한 소녀... 그아이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함께 지방의 한 종말복음선교회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아왔다.

놀라운 사실은 그 아이는 5학년때 부터 선교회의 목사에게 '수발'이라는 명목으로 지속적인 강간을 당해왔다는 것...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사실을 자신의 부모님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부모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목사에게 순종할 것을 강요했다는 사실이다.

또한 아이의 오빠 역시 태어나서부터 광신도 부모 밑에서 자란 탓에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듯 보였다.

 

물론 특정 종교가 나쁘고 굳이 사이비 종교라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종교라는 것은 그 자체...내가 힘이 들고 마음이 괴로울때...나의 마음을..정신을 쉴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고맙고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 지라도 지나치면 해로운것일 뿐...

 

10대들을 위한 힘있는..주제들로 영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작가로서 자리를 메김하고 있는 로버트 스윈델스..

그는 <누더기 앤>에서 아동학대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무슨 제복과도 같은 밤색 스웨터에 회색치마.....누가보아도 엄마가 .. 아니면 할머니라든지.....집에서 만들어 준 듯함이 분명한 옷을 입고 다니는 아이...그래서 항상 친구들에게 이른바 '왕따'를 당하고 놀림의 대상이 되곤 하는 아이 마사의 이야기...

조금은... 어쩌면 아주 많이 어긋난 듯한 종교적 신념을 가진 부모님을 가진 부모님 덕택에 마사는 많은 면에서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다른 생활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그녀에게는... 아니 마사의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으니...

바로 지하실에 살고 있는 정체모를(!!!) "혐오"라고 불리는 대상...

하지만 이 혐오에 대해 알기위해서는 책의 마지막 까지 인내심 있게 읽어야 한다는것...

 

<누더기 앤>에서는 <사라지는 아이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마사와 스콧의 두 시점이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사에게 나타난 구세주와 같은 대상 전학생 스콧..항상 따돌림만 당하던 미사에게 같은 편이 생긴것이다.

 

부모님들의 잘못된 신앙심으로 인해 학대를 당하는 마사...그리고 "혐오"...

그리고 아이들끼리...친구들 사이에서 이루어 지는 학대...바로 왕따까지....

행복하기만 해도 부족할 것 같은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몹쓸 학대들...

정상적인 아이는 정상적으로 자라서 정상적인 부모가 될 수 있지만....만약.. 아이가 비정상적을 자라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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