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를 하다 보니 문득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창덕궁에 다녀온 사진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단청 색깔과 청기와 등의 화려한 색깔의 궁궐에 비해 마치 그 곳은 무채색의 흑백영화 마냥 단출한 색으로 이루어진 낙선재가 제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마 단출한 색에서 그 아픔이 느껴졌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낙선재도 있지만 너무나도 깊은 뜻을 가지고 있었던 '어수문(魚水門)'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현재 뭔 뜻인지 물어보시면 저는 조용히 먼 산을.....저의 짧은 기억력으로는...기억이 안나고 단지 깊은 뜻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있을 뿐입니다..ㅋㅋ;;
저희가 갔을 때는 자유관람이 아니었을 때라 자유롭게 보지 못했는데 얼마 전에 바뀌었다고 들은 거 같습니다. 한 번 시간 날 때 카메라 들고 어슬렁어슬렁 가보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