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 25주년 라이브 공연
닉 모리츠, 닉 조나스 / 유니버설픽쳐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레 미제라블의 25주년 라이브 콘서트 영상을 본 건 한창 영화 개봉에 힘입어 레 미제라블의 열풍이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을 무렵인 올 겨울인 1월 쯤이었던가-. 아니, 레 미제라블의 OST는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에서 듣고 나서부터였으니 그 전부터 접했던 듯 하다.


그러나 진득하게 앉아서 가사의 내용을 살핀 것도 아니고 이전에 레 미제라블의 뮤지컬을 접해 본 적도 없으니 OST를 들으면서도 그저 좋구나~만 연발하고 있을 무렵, 레 미제라블의 25주년 라이브 콘서트 영상을 케이블에서 해줘서 우연히 보게 된 것이다. 친절하게 가사까지 자막으로 처리해줘서 하나하나 내용을 곱씹으며 음악을 즐기고 있을 때 레 미제라블의 OST에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든 트랙이 있었으니 바로 장발장 역을 맡은 Alfie Boe가 부른 Bring Him Home이었다.

그 뒤 찾아서 구매한 것이 10주년, 25주년 라이브 콘서트 DVD였다.


개인에 따라 10주년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25주년 콘서트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25주년 라이브 콘서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장발장 역을 맡은 Alfie Boe 와 자베르 경감 역을 맡은 Norm Lewis, 테나르디에 부부 역할을 맡은 Matt Lucas와  Jenny Galloway,  앙졸라 역의 Ramin Karimloo, 팡틴 역의 Lea Salonga,  에포닌 역의 Samantha Barks는 최고! 물론 10주년 라이브 콘서트에 나오는 배우들도 눈물나도록 훌륭하다ㅠㅠㅠㅠㅠ 단지 내가 25주년 영상을 좀 더 사랑하기 때문에....!


물론 연기도 살짝 병행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좀 더 노래에 치중해 있기 때문에 OST 전체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Romeo & Juliette - O.S.T. - 프랑스 뮤지컬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로미오와 줄리엣은 어렸을 적에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음 직한 소설이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한 프랑스 뮤지컬 <Romeo & Juliette>.

근래…라기 보다는 몇 년 전에 프랑스 뮤지컬이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서 인기를 끈 적이 있다. 그러면서 <레 딕스>, 혹은 <십계>와 <노트르담 드 파리>가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어로 공연이 될 정도로 인기 있는 뮤지컬이 되었다.

그렇게 인기를 끌기 전, 친구가 학교에서 음악 선생님이 보여주신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공연 DVD를 보고 이건 너도 꼭 봐야 한다면서 호들갑을 떤 적이 있었다. 나는 알았어~하고는 기억에서 지우고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 뮤지컬이 인기를 끌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오리지널 팀이었던가… 아무튼 내한 공연을 왔을 때 즈음이었나 보다. TV에서도 배우들을 초청한 적이 있었다. 이 때 나는 우연히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나와 뮤지컬 의 첫 만남이었다. 그 때 내가 들은 노래는 Aimer였다. (노래 중에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손 꼽히는 노래가 아닐까 하고 생각된다.) 그 노래에 반해버린 나는 당장 OST 음반을 샀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음악은 프랑스만의 묘한 매력이랄까, 그런 느낌이 음악 안에 흐르고 있다. 원수의 집안을 증오하는 노래를 할 때에는 강렬하게!! 사랑을 속삭일 때에는 듣는 사람을 녹일 듯이 부드러우면서도 간절하게…

내가 뮤지컬을 많이 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로미오와 줄리엣>은 다른 뮤지컬들과 다르게 음악에 묘한 매력이 있다. 그 매력에 빠져 한동안 정말 이 음반만 계속 돌려 들었을 정도로.

리뷰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받았던 그 때의 감동, 느낌보다는 나의 경험과 쓸데없는 잡담이 긴 이상한 (?) 리뷰가 되어 버렸지만, 이 글을 보고(보시는 분들만^^;;) 이 아름다운 음악을 한 번 들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리뷰를 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