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아이 God Child 7 - 백작 카인 시리즈 5
유키 카오리 지음, 주진언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카오리 선생의 잔인하리만치 섬세함이 드러나는 작품.
곧 마지막 권이 나올 것이다.

중세에서 현대로 넘어서는 시기의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울한 기운의 섬세한 드라마.

동생을 죽이고 평생 방황을 하게 된 구약성서의 이름인 "카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소년. 그는 아버지 알렉시스와 그의 누이인 오거스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는 아버지에 의한 학대에 못이겨 아버지를 독살하고
짝사랑 하던 사촌누이가 애정도피를 벌이다가 죽은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다시 살아난 아버지의 검은 그림자는 늘 그를 쫓아다니고 늘 주변에는 죽음과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 그에게 있어 작은 위로가 되는것은 한없이 귀여운 여동생 마리웨더와 충직한 집사. 그리고 그는 아버지와의 승부를 위해 정면승부를 행한다.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늘 안개가 자욱하다는 영국은 이런 음울한 이야기는 더할나위 없는 배경이 된다.
늘 그렇지만 카오리 선생의 작품은 독자가 감정이입이 되도록 깊이 이끄는 무언가가 있다.
그래서 아무리 잔인한 행동이고 처사래도 왠지 공감을 하도록 이끌어내는 것같다.
천사금렵구가 마지막 왠지 어설픈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백작 카인의 마지막을 본 사람들은 그 실망감을 털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답지만 음울한 분위기, 집착.. 애착...복수...그들이 얽혀서 만드는 교향곡.
그리고 조용히 읊조리는 마더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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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03-13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번 호 아직 제가 못 봤나보네요. 이 만화 보시는군요. 이 만화 보신 분은 알라딘 서재 떠돌다 처음 본 거 같네요...^^

가을희망 2004-03-14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에서는 완결이 났대요... 시나리오가 올려져 있더군요..^^
...아마두 다들 알라딘에 얘가 있을 거라고 생각지 못하는게 아닐까요..^^;
 
암스 Arms 22 - 완결
료우지 미나가와 지음, 박련 옮김 / 세주문화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암스..ARMS는 단순히 "팔"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무기" "병기"라는 뜻이다.

네명의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생체병기를 이식받아 사용하는 운명을 지녔다.
두 사람은 팔을, 한사람은 다리가, 한사람은 눈이 병기가 된다
처음 그들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두근대는 그냥 그런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자신들이 평범하지 않은 운명을 지녔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그들은 자신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한다.
거기서 만나게 된건, 자신들 탄생을 둘러싼 거대한 욕망의 실체.
자신들의 모체였던 엘리스의 의지와 그들을 지키고 있던 신뢰와 사랑이었다.

내용을 보면, 다른 만화와 영향을 주고받은 흔적이 보인다.
각각 멤버들이 각자의 역할에 맞게 능력을 배분받아 만들어진
인공수정 생명체라는 것은
유전자조작으로 태어난 초능력자들을 다룬<블라인드게임>이 연상되고
병기화된 인간이 어떤 고뇌를 하게 되는지에 대한 것은 <최종병기그녀>를 연상하게된다.
여지없이 이런 물에는
우정이 굳건해지고 주변에 신뢰라는 것을 확인하는 여러이야기가 가미된다.

만약 내가 세상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고 할때
진정 사랑하고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이 세상에 의미를 둘 수 있을까
그러나 언제나 내주위에는 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고 있는 존재가 반드시있다는 희망을
이 작품을 이야기 하고 싶어한다.

그건 어쩌면 파란 장미를 피우려는 노력처럼 헛되어 보이지만...
파란 장미를 지켜주려는 누군가가 어디엔가는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희망..


조금은 지루할지 모르겠다.
그림도 구체적이지만 섬세하거나 아름다운 것은 아니니까
그러나 한번 깊이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주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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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ㅣ 분도소책 68
칼 바르트 지음, 이종한 옮김 / 분도출판사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정말 얇은 책이다. 딱 집었을 때 하루만에 읽을 것 같은 그런 책이다.
그러나 펴서 읽고 나면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은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칼 바르트는 철두철미한 교의학자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카톨릭 신자이자 평생을 어린아이처럼 살았던 비운의 천재를 찬양한다는 것이
어쩌면 어울리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칼 바르트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그의 모차르트에 대한 마음은 누구보다도 강한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어쩌면 그의 내면을 건드릴 수 있었던 것도 모차르트의 힘일지 모른다.

책에 실린 글은 각각 다른 시기에 쓰여진 글이지만,  칼 바르트가 모차르트에 대해 얼마나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깊게 느낄 수 있다. 칼 바르트의 모차르트 간증집..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기제는 세상에 다양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나는 누군가에게 이렇게 에누리 없는 찬양을 바칠 수 있을까.
그런면에서 칼 바르트는 축복받은 것일지 모른다.

다만 좀 아쉬운것은 너무 얇은데다가 활자도 크고 번역체가 확연하여 약간 어설픈 분위기가 풍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글은 알차니 손에 집었다면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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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뜻인가?
로버트 맥카피 브라운 지음, 조성현 옮김 / 한국신학연구소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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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뜻인가?"라는 질문에 생략되어 있는 것은 바로 "성서"이다.

로버트 맥카피 브라운의 저서로, 성서 개론서를 좀더 쉬운 필치로 써내려가고 있다.
기존 다른 저서(뜻밖의 소식..)에서 보단 해방신학자인 저자의 성향이 그다지 나타나지 않는
상당히 무난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실제로 성서공부를 하거나, 가르치거나 하는 동안에 접하게되는 흔한 질문들과
사회생활에서 접하게되는 것들-전쟁, 범죄, ...-등에 대한 존재이유에까지도 손을 대고 있는
상당한 수준의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개신교에서 부담스러울만큼의 관점을 내놓치는 않고 있다. 만약 성경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 읽어봄이 좋을 것이다.

성서에서 다루는 문제와 성서를 보는 관점 모두에 대한 질문을 저자는 던지고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성서에 대해 얼마나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마치 성서 문자 그대로를 모둔 안다는 듯이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잊지말자!
성서는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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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성취>

멀 성취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 한다. 사랑은 쟁취하는 거니..

클림트의 그림에서
사각형은 남성성을 원형은 여성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옷의 문양을 보면서 남녀를 구별한다고..

혹시 내가본 작품만으로 미루어볼때
화가인 클림트는 남성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듯하다
남성의 표정은 묘사가 되어있지 않으니 말이다.
하긴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 알턱이...-_-;

그치만 여성은 역시나 여기서도
약간은 상기된 볼에
정말 평온한듯 눈을 감고 있다.
....부러울 정도로....-_-;;;

 


 

클림트의 <다나에>

다나에는 메두사를 죽인 페르세우스의 어머니로
외손자로인해 죽는다는 신탁을 받은 아버지에 의해

출입구 없는 탑 안에 갇혀있다가
황금비로 변한 제우스와 접하여
페르세우스를 낳았다고 한다.

지금 장면은 (머 설명안해도 알겠지만)
황금비로 변한 제우스와 관계하는 장면.

신화그림만을 모아둔 싸이 사진첩에서 스크랩해둔 그림
분
명히 여성한사람만 나오는 그림인데.묘하게 민망한 느낌을 준다...*-_-*

덧붙여 이그림에 붙어있는 글을 붙여 봅니다....

'다나에'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1907년 그림
황금비가 다나에의 몸을 타고 내리는 것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다나에의 다리 사이에 그려진 황금빛 줄기들은 제우스가 변한 빛물을 상징한 것이고,
다나에의 표정이라든가, 무언가를 감싸쥔듯한 오른쪽 손 모양,
왼손의 위치등이.. 다나에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다나에의 엉덩이 쯤에 그려져 있는 검정 사각형이 클림트의 그림에서 남성성으로 형상화 되어 자주 나타났던 상징이다. 클림트의 키스를 보면, 남자의 옷은 사각형의 무늬가 나열되어 있고, 여성의 경우 동심원들과 원형태의 무늬들이 나열되어 있는것 처럼.... 황금빛물로는 변했지만, 아직은 남아 있는 제우스의 남성성을 나타낸듯 하다. 반대로 다나에의 등쪽에 펄럭이는 엷은 천에는
동그란 무늬들이 그려져 있다.이건 여성의 난자를 나타낸 듯...
암튼 클림트의 그림은 묘한 에로티시즘이 있다.

묘한 에로티시즘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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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11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그림이 안 떠요....알라딘 서버가 딸리는 게요, 확실히..........ㅠㅠ

가을희망 2004-03-09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제가 제 네이버 블로그에서 그냥 퍼다 붙여서그런가봐요..T.T
성취랑..키스는 다른 그림이에요... 성취는 그냥 안고 있는 그림이에요..
키스는 남자가 여자 뺨에 키스하는 그림이죠..^^;
유디드랑 다나에는 다른그림이에요.... ..아마도 다를거에요 --a

비로그인 2004-03-10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글쿤요. 전 같은 작품의 명칭이 달리 불리는 지 알았네요. 그런데 그림이 보고 시포요.....ㅠㅠ

가을희망 2004-03-10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올렸습니다.

비로그인 2004-03-11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잘 보입니다. 확실히 다른 그림~^^*
클림트에 관한 <황금빛 유혹>이라는 책을 사놓고선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 훑어만 봤었는데, 다시 한 번 꺼내어 찬찬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