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너머 2004-03-16
가을희망 님... 죄송합니다. 제글이 그렇게 보여졌다면...실은 그런의도는 아니었는데, 실은 제가 좀 아니다 싶어 뭔가 반론 비슷하게 하고팠던건 제가 며칠전에 본 진중권씨 글과 김규항씨 글에 대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아예 독립적인 페이퍼를 쓸까하다가 그냥 리플로 써내려갔는데요...대체로 제 글의 의도는 현실정치의 판도에 대한건 아닙니다. 저역시 탄핵반대는 보수정치청산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해요. 탄핵반대가 긍정적이라 생각한 건 그렇게 모일수 있다는 것, 그 경험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전 사실 현실정치에 대해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거든요. 굳이 제 생각이라면, 솔직히 탁 터놓고 말해 최종적으로 탄핵이 확정된다면 좀 문제이지만서도(이건 놈현이 아니라 이회창이었더라도 마찬가집니다, 제도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이번 총선 누가 이기든 장기적으로 그게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고 보는쪽입니다. 제글에 썼지만 제가 간주하는 가장 큰 적은 '자본'이고, 그걸 극복하는 대안이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길은 아마 수십년 이상 걸릴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긍정적으로만 본다면요. 제 생각과 가을희망님의 생각이 생각처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대체로 현실정치보다는 대중,민중의 가능성을 주로 보고 쓴거랍니다. 모두에게 워낙 민감안 사안이라...여하튼 기분이 좀 언짢은게 있으셨다면 푸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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