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4-03-17  

안녕하세요~
저두 놀러왔답니다~ ^^ 서재꾸리신지 얼마 안되셨다고 하셨는데, 리뷰도 페이퍼도 알차게 꾸려가고 계시는군요?? ㅎㅎ 찬찬히 둘러보고 갈께요~ 방금 GO에 대한 리뷰를 보고 반가웠는데요, 좋아하시는 영화얘기도 종종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자주뵈요~ ^^
 
 
가을희망 2004-03-17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서재에 비할바겠습니까? GO 정말 저두 감명깊게 봤죠... 종종 뵐께요 저도... 님의 서재...자주 가겠습니다.
 


비로그인 2004-03-16  

가을희망님
오늘 하루종일 꺼림칙해서 잠깐 일과중에 들어와 봅니다.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라고 말씀하셨을 때 곧장 댓글을 달고 사과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제가 글을 쓴 건 님의 의견을 반박 (감히!)하거나 제 생각만을 드러내놓기 위한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쓴 글은 노무현을 지지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역사를 되돌린 탄핵을 무효화시키고 그 뒤에 노정권에 대한 심판이 이어져야지 않을까, 거기에 역으로 수구세력의 붕괴(붕괴까지 아니더라도 기반의 흔들림)까지 아울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차원에서 말씀 드린 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저들의 마지막 발악이었음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그것이 노무현의 자리찾기를 위한 방법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님을 재차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양비론이란 말 때문에 더욱 오해가 생기신 건 아닐까, 합니다. 저 또한 이번 탄핵을 바로바는 시각이 양비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점을 제 경험을 통해 말씀 드린 것이구요. 양비론이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아무것도 비판할 수 없게 만들고 정치적인 냉소와 더불어 극단적인 경우엔 국민들을 우향우하게 만드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자조하듯 한 줄의 문장을 덧대었던 거 같습니다. 만약 님께서 마음이 상하셨으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물론 님의 의견에 저 또한 동의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가을희망 2004-03-17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반 의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은 둘다 악이기 떄문입니다. 양비론에 자유로울 수 없는 선긋기라면 선긋기를 다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적 대안이 차악뿐이라면 제도적 대안이라도.. 찾고 싶네요..지금 제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라도 정말 할 수 있는 시기에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해줄 정도로..
 


파도너머 2004-03-16  

가을희망 님...
죄송합니다. 제글이 그렇게 보여졌다면...실은 그런의도는 아니었는데, 실은 제가 좀 아니다 싶어 뭔가 반론 비슷하게 하고팠던건 제가 며칠전에 본 진중권씨 글과 김규항씨 글에 대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아예 독립적인 페이퍼를 쓸까하다가 그냥 리플로 써내려갔는데요...대체로 제 글의 의도는 현실정치의 판도에 대한건 아닙니다. 저역시 탄핵반대는 보수정치청산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해요. 탄핵반대가 긍정적이라 생각한 건 그렇게 모일수 있다는 것, 그 경험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전 사실 현실정치에 대해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거든요. 굳이 제 생각이라면, 솔직히 탁 터놓고 말해 최종적으로 탄핵이 확정된다면 좀 문제이지만서도(이건 놈현이 아니라 이회창이었더라도 마찬가집니다, 제도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이번 총선 누가 이기든 장기적으로 그게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고 보는쪽입니다. 제글에 썼지만 제가 간주하는 가장 큰 적은 '자본'이고, 그걸 극복하는 대안이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길은 아마 수십년 이상 걸릴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긍정적으로만 본다면요. 제 생각과 가을희망님의 생각이 생각처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대체로 현실정치보다는 대중,민중의 가능성을 주로 보고 쓴거랍니다. 모두에게 워낙 민감안 사안이라...여하튼 기분이 좀 언짢은게 있으셨다면 푸셨으면 합니다. ^^;;
 
 
가을희망 2004-03-16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는 이번 탄핵이 제도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다..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큰적은 자본이 맞다고 어느정도 생각하지만 극복방안이 수십년이 걸릴 큰것뿐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님과 갈라지는 면인가 봅니다.. 경험이라.. 는 면이라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탄핵반대"는 좋은 모토는 아닌거 같아요..

가을희망 2004-03-16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어떻든 님글자체보다는 제글과 님글 사이의 사람들때문에 욱한게 컸던거 같네요.. 죄송..
 


파도너머 2004-03-15  

반갑습니다...
우연인지, 저두 IVF를 한 적이 있네요..단 1년뿐이었지만요. 여하튼 반갑습니다. 이번 정국에 대한 생각은 참으로 다들 다양하네요. 너무 냉소적이거나, 자포자기적이지만 않으면, 아니 심지어 그렇다고 해도, 그런 다양한 생각들이 앞으로 귀한 길잡이들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곳은 익명공간이라 너무 좋은 말만하게되어서 좀 이상하군요...^^;;
 
 
가을희망 2004-03-15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편하게 말씀하셔도 될텐데..
 


연우주 2004-03-14  

아! 한기연~
한기연에 계셨었군요. IVF에서 분리되어 나갔다는! 그 한기연... 그래서 IVP 책이 많았던 거군요. 저도 한기연에서 훈련받았으면 더 좋았을 뻔했어요. ^^

반갑구요~ 종종 뵈어요. 가을희망님.
 
 
가을희망 2004-03-14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종종 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