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게 서로 달라 꼬마둥이그림책 4
루시 조지어르 그림, 일로나 라머르팅크 글 / 좋은꿈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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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론은 여덟 살 남자아이에요.

가족은 아빠, 엄마, 여동생 두 명과 고양이래요.

가족사진도 아닌데 식구가 모두 모였네요.

고양이까지도요.

 

 

게다가 고양이 액자까지도 거실에 걸려있네요.

 

 

 

 

 

 

 

[잘하는 게 서로 달라]는 제목에서와 같이 '나만의 장점'을 찾아가는 스토리에요.

 

 

아론은 축구도 자신이 없고, 공부도 그렇게 잘 하지 못해요.

나는 잘 하는 게 없다고 속상해하던 아론에게

어느 날, 학교에서 열리는 학예회 연극에서 아론은 노래부르기 재능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아론은 이번 학예회를 통해 재능도 발견하고 용기와 자신감도 쑥쑥 상승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랍니다.

책 뒷부분에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들려주는 도움되는 말들이 적혀 있기 때문 더욱 그러하답니다.

 

 

 

 

 

 

 

 

자녀를 키우다보면 '우리 아이 재능발견하기'가 큰 과제인 듯 해요.

아이가 또래 친구들이 잘 하는 걸 부러워하기도 하고

반면에 또 자기는 못한다는 생각때문에 의기소침해 하는 모습도 자주 경험하게 되더라구요.

 

 

이럴 때 [잘하는 게 서로 달라]는 말 한마디보다 책을 통해 직접 공감하면서

자녀에게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모두 잘 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때문에 친구들 보다 못한다고 기죽을 필요도

친구들보다 잘한다고 자랑할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더이상 우리아이 상처받지 않게 해주세요.

자신만의 재능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세요.

[잘하는 게 서로 달라]를 함께 읽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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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이사 가요
임유정 그림, 정란희 글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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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하우스

 

유아~초등 저학년 그림책

 

 

[꿀벌이 이사 가요]

글. 정란희 / 그림. 임유정

 

 

 

[꿀벌이 이사 가요]는 나나네 집으로 이사 온 꿀벌들의 대소동을 유쾌하게 이끌어 내고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새 집을 찾기 위해 나나네 석류나무로 찾아든 꿀벌들과 나나네 식구들간의 대소동이 이 그림책의 주요 내용이에요.

 

 

 

 

 

 

 

​바로 주인공 '나나'와 강아지 또또도 빼놓을 수 없는 등장인물이랍니다.

  [꿀벌이 이사 가요]는 표지를 펼치면 연결되는 그림의 한 장면이 등장한답니다.

강아이 또또의 얼굴이 새겨진 깃발이 꽂힌 곳은 바로 '또또'의 집이구요.

또또집 위에는 나나네 집 앞마당에 석류꽃이 한창인 석류나무가 있어요.

바로 이 석류나무에서 오늘의 대소동이 벌어지게 되요.​

 

 

 

 

 

 

그림책 속지에는 주인공 나나와 또또의 재미난 그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제가 리뷰를 올리면서 속지를 소개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꿀벌이 이사 가요] 속지는 너무 재미나서 소개해 드리고 싶어 올려보았어요.

 

 

 

 

 

 

 

두 가닥으로 길게 묶은 생머리가 눈에 띄는 나나인데요.

이런 나나의 머리카락이 무서움에 찌릿찌릿 곤두섰어요.

바로~~~ 나나네 집 석류나무에 들이닥친 꿀벌떼 때문인데요.

나나의 놀란 표정 만큼이나 곤두선 머리카락이 재미난 그림이었어요.

 

 

 

 

 

 

 

 

꿀벌떼가 나나네 석류나무로 찾아든 이유는 분명 있을 거예요.

[꿀벌이 이사 가요]는 은연 중 '꿀벌의 생태'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그림책이기도 한대요.

 

 

"꿀벌들은 집에 식구가 너무 많아지면 여왕벌과 함께 새집을 찾아 이사한단다"

언젠가 유치원 선생님이 말씀하셨지요. -본문 중 -

 

 

바로 이 대목을 눈여겨 보아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꿀벌들이 단체로 나나네 집으로 이사 온 이유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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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 주위에 날아든 강아지 또또에게 꿀벌은 불청객이지요.

불만에 왕왕 짖으며 날뛰던 또또에게 꿀벌은 또또의 코를 톡 쏘았어요.

퉁퉁 부은 또또의 코!!!

어떡하나요?

 

 

moon_and_james-11

 

 

 

시장다녀오다 놀란 나나 엄마는 꿀벌들에게 장바구니를 휘둘다 입술이 퉁퉁 붓고

회사 다녀오던 아빠도 꿀벌을 내쫓으려다 꿀벌에게 코와 이마를 공격당해요.

 

 

 

이쯤되니 사태가 심각해졌어요.

119의 도움을 받아야겠지요.

 

 

 

 

 

 

 

119의 도움으로 소방관들이 빈 벌통과 무장한 옷으로 나나네 집에 도착했어요.

그리곤 꿀벌들을 새 벌통에 유인해서 나나네 대소동은 마무리되요.

 

 

 

꿀벌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었더라면 꿀벌에게 쏘이는 비극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서 꿀벌에 대해 알아야 하나봐요.

 

 

 

정말 우리 집 마당에 이런 꿀벌떼가 이사를 온다면 대략난감 할 것 같아요.

화단에 날아든 벌 한 마리에도 벌벌 뜨는데 말이죠!!

아이와 재미있는 책 읽기 시간을 원하신다면

[꿀벌이 이사 가요]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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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아이, 윤동주 햇살그림책 (봄볕) 1
반성희 그림, 우현옥 글 / 봄볕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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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물 이야기를 읽어보았지만....

'윤동주'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은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지요?

더불어 '윤동주'시인의 서거 70주년이기도 하답니다.

 

 

 

광복과 윤동주 시인의 서거가 같은 주년의 의미로 새겨질 줄은 저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광복 70주년으로 밝음을 노래할 때....

한 켠에서는 고국이 아닌 유학길에 올랐다가 일본에서  억울하게 운명하신

윤동주 시인도 한 번쯤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난히 '시' 짓기를 좋아했던 한 소년이...

29살 제대로 꽃 펴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등지고 말았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탄생한 '시'들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지요.

그 중에서도 윤동주를 대표하는 시

'별 헤는 밤'이지요.

 

 

학창시절을 함께 한 이 '시'를 모르는 이들은 없으실 거예요.

윤동주, 한용운, 김소월....

저의 세대엔 문학도가 아니라도 어찌 잊혀질 수 있을 시인이겠어요?

 

 

하지만...

지금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 아이들에겐 그저 낯설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 정도로 알아가겠지요.

 

 

광복 70주년을 맞아 자녀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일제강점기와 시대를 나란히 하다 운명을 달리한 시인 '윤동주'를 말이죠!!

 

 

 

이 책을 통해 '윤동주'시인이 일본 규슈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정체불명의 주사를 맞고 29살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moon_and_james-12

 

 

 

 

내가 알고 있는 '윤동주' 시인과 [별 헤는 아이, 윤동주]에서 만나는 윤동주는

얼마나 많은 교집합을 이룰 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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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따라 강남 여행 - 제비의 눈으로 본 아시아 지리 문화 이야기 지식 다다익선 33
신현수 지음, 이영림 그림 / 비룡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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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 지식 다다익선 33

 

 

<제비의 눈으로 본 아시아 지리 문화 이야기>

 

 

가을이면 제비는 따뜻한 남쪽나라로 이동하지요.

[제비 따라 강남 여행]을 읽으면 제비가 이동하는 경로도 알고,

세계 여러나라와 문화도 알아가요.

 

 

제비를 따라가보아요.

 

 

미얀마, 타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타이완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제비가 여행한 8나라 중에서 '베트남'과 '타이'를 살펴볼까요?

 

 

베트남은 '긴 옷'이라는 뜻의 '아오자이'라는 옷을 입고 나닌대요.

그리고 삽화에서 나와있듯 오토바이가 대중적인 교통수단임을 알게 되요.

그리고 베트남에서 유명한 메콩 강 수상 시장도 알게 된답니다.

 

 

'타이'는 저도 잘 접하지 못했던 나라이고 문화인데요.

위치를 보면 '베트남' 동쪽에 있네요.

지도를 보면서 함께 읽으면 더 좋을 책인 것 같아요.

'타이'에는 행복을 비는 '러이 끄라통 축제'는 처음 알았네요.

강 위에 연꽃 모양 배에 꽃과 동전과 향을 싣고 촛불을 켠 다음 물에 띄워 행복을 비는 축제랍니다.

 

 

 

 

 

세계 여러나라에 관심을 끌기에 딱이기도 하구요.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건 아니지만

아시아의 세계지리를 알아가기에 그만이네요.

 

 

아시아 지도를 자세히 살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아시아 나라들의 위치를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더불어 문화까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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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게임 그만해!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5
강경수 글.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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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이제껏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을 거꾸로 생각해 보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생각의 크기를 키워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아빠 게임 그만해!]는 어느 날, 게임 저주에 걸린 아빠를 구출하기 위해 아들 솔이가 게임 속으로 뛰어들어가 함께 게임 마왕을 무찌르는 과정에서 게임에 과하게 빠지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유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내고 있는 저학년 문고입니다. 이 책의 기획의도인 <거꾸로 생각하기!>가 잘 녹아들어있는 동화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누구나 공감하고 평소에 경험해 봤을 만한 일상생활들도 친근하게 녹아있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글밥은 최소화하면서 리얼하고 유쾌한 삽화가 눈길을 끄는 책이에요. 그래서 평소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자신있게 권해볼 만한 책이랍니다. '왕년에' 게임이라면 자신있었다던 솔이 아빠.... 드뎌 승부욕에 불타 올랐습니다. 강경수 작가님을 비롯 현재 30-40대인 어른들의 어린 시절엔 게임이라면 오락실에서 가능했던 시절이었지요. 작가님도 게임하면 일가견 있었던 분이었나 봅니다. 삽화가 굉장히 리얼한대요. [아빠 게임 그만해!]의 삽화는 강경수 작가님이 직접 그림까지 작업을 했더라구요. 펜화로 그린 듯한 삽화도 정말 개성있다 생각했는데 글부터 그림까지 재능이 다양하신 작가님이시더라구요.  

 

 

대상을 아이에서 어른으로 바꾸었을 뿐인데.... 주인공의 반전만으로도 독자가 동화를 받아들이는 태도부터가  달라지네요. 자신의 입장을 '아빠'라는 캐릭터로 바꾸어서 이야기를 전개했을 뿐이데 객관적 입장에서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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