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요이~~ 땅!!
누구는 유령이라고 하고, 누구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이름도 모른체 안방에 들여놓은 한 경제체제에 대해 '애비'를 말하듯이 두려워 하는 것보단 그 정체를 정확하게 응시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간이다. 우리의 신자유주의가 시작한 기원을 알고 있다면 그 끝을 말할 수도 있으리라. 고로 끝을 말하고 싶다면 시작을 알아야 한다.
아니키스트로 소개되는 인류학자 그레이버의 경제사. 시장만능주의에 지쳐가는 사이에, 시장만 없으면 모든 것이 편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교환이 있는 한 관계의 한 형식으로 경제는 존재했다. 있던 것과 새로 생긴것을 구분할 수 있으려면, 과거의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볼 필요가 있다.
새롭게 번역된 지젝의 책. 지젝이 '지젝지젝'거리며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싶다. 게다가 지젝의 사진을 대문으로 삼은 로쟈의 번역이라니. 지젝보다 더 궁금하다.
분명 진화론은 모든 것의 이론이 아니다. 하지만 인간은 진화해왔고, 인간과 관계된 것들은 진화해왔다. 어떤 면에서 모든 변화가 곧 진화인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이 진화해왔다면 어떤 길로 왔고 어떤 길로 갈지 궁금하기는 하다.
헉헉~~~ 40미터 달리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