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세 번째 부산행이다. 이번은 3, 4일 정도로 체류 기간이 짧지만, 기간에 상관없이 일단 집을 비운다는 점에서 여행은 그 자체로 여러모로 피곤하고 신경이 쓰인다. 
그러니까 여행 내내 '내가 가스를 잠갔던가?', '거실에 커튼을 쳤던가?' 등등 귀찮은 고민들과 씨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했던 상황과 마주치는 일도 종종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마음산책 블로그를 보는 순간 제일 처음 든 생각은, "아..."
우리 집에는 마음산책 책이 과장 없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책도 있고, 책을 찍어 줄 카메라도 있지만, 정작 내가 거기에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궁즉통(窮則通). 혹시나 하고 개인홈을 뒤졌더니, 조금 있다! ^^




- 요네하라 마리의 에세이를 모으기 시작한 건 올 초 들어서다.
요네하라 마리는 책 내용에 앞서 작가의 이력이 독특하고, 무엇보다 두 마리의 반려묘가 관심을 끈다. 고양이는, 무조건 일단 클릭하고 보는 대상.  




- 나를 요네하라 마리에게로 이끈 이는 더 설명이 필요 없는 고종석 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