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소설Y
조은오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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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라는 생소한 서평단이 흥미를 끌었다. 작가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읽은 책은 글쓴이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불러왔다.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은 책이 정식으로 출간되었고 작가가 누구인지 공개가 되었다. <조은오> 네이버에 검색해도 첫 장편소설이 버블인 신인작가로만 소개가 되어 있다. 베일에 싸인 작가~ 버블이 첫 소설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 중앙과 외곽으로 구분되어 있는 세계 중앙에 살고 있는 `07` 직업은 중앙 평가원의 평가자. 중앙에서의 직업으로는 괜찮은 축에 속한다. 하지만 외곽으로 이주를 결심한다. 외곽에 살고 있는 '126' 직업은 외곽 평가원의 평가자. 중앙으로 오고 싶어 한다. `07`과 `126'의 만남으로 둘의 세계는 붕괴되어 간다. 그리고 주변인들의 세계도 무너진다. 그리고 그들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 ---------------------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아오던 이들이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는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했고 살아갈 날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다. -------------------- 조은오라는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되었다. [창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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