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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철학 - 중년의 철학자가 영화를 읽으며 깨달은 삶의 이치
김성환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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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 철학책을 읽고 있는데 어렵다... 😭😭
그러다 만난 책!!!
가장 기억에 남은 건~
마지막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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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철학>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 문제가 하나 있다. 인간이 이성의 동물이냐 감정의 동물이냐는 것이다.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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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쟁은 수세기를 거쳤왔다. 책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칸트를 거쳐 마이클 샌델까지 언급된다. 평소 이성이 우선된다는 생각을 하였다. 살다보면 만나는 수많은 문제들에 감정이 개입된다면 객관적이지 않아지며 불합리하게 판단 할 여지가 많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은 지금은 흠...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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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책을 읽는게 아닐까 한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길을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알게 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해보게 하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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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을 헤겔의 변증법으로 풀어 쓴 장도 흥미로웠다. 개념이 어려워 다른 책에서 설명을 읽었으나 이해하지 못했었다. 이제는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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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매니아라면 읽어보길 강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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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이성의 동물 VS 감정의 동물
둘 중 어느 쪽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