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에놀라를 보며 셜록도 형 마이크로프트도 인정한다.
'에놀라는 보호가 필요 없었다.'
'에놀라는 예비 신부 학교도 필요 없었다.'
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셜록과 에놀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셜록은 변장으로 몰래, 에놀라는 위조 신분으로 직접 쓰리핀치스와 던헨치 홀로 향한다.
에놀라는 덕분에 사라진 부인들이 검은색 사륜마차에 태워져 어디론가 갔다는 단서를 발견한다.
등기소 직원은 마치 서류 왕국의 육중한 왕 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요청- 마이젤라 하스켈 러드클리프의 혼인관계 증명서와 사망진단서를 떼어달라는 셜록의 요청과 필리시티 글러버 러드클리프의 혼인관계 증명서와 사망진단서를 떼어달라는 내 요청에 응했다.
검은색 사륜마차 중
쓰리핀치스에서 다시 만난 셜록과 에놀라는 사건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에놀라가 알게 된 사건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둘은 또다시 서로 다른 방법을 택한다.
셜록은 다시 쓰리핀치스로 향했고 에놀라는 언니를 찾는 티쉬와 함께 정신병원을 방문하지만 너무 처참한 광경들에 암담해 한다.
그러나 방법을 찾은 에놀라!
하지만 에놀라나 티쉬에겐 너무 위험한 방법이라 셜록은 말리려 하지만 에놀라는 물러서지 않는다.
셜록, 에놀라, 티쉬, 왓슨, 튜키, 제제벨은 티쉬의 언니 폴로시를 구해 내는 장면은 너무나도 유쾌하다.
몸으로 부딪치는 에놀라와 신중한 셜록, 언니를 위한 위험에 뛰어드는 티쉬, 신사의 표본처럼 행동하는 왓슨, 귀족적인 고고함을 나타내려는 튜키, 천방지축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제제벨
에놀라의 기지로 티쉬는 구해내지만 언니가 갇힌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방법을 찾은 건 셜록이다.
무사히 언니를 구하고 런던으로 돌아온 일행들
셜록과 에놀라는 함께 또 따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이제 곧 당신은 아내를 정신병원에 집어넣고 매달 지불했던 금액을 매달 은행 계좌로 넣어야 할 겁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딱 그 금액을요.'
'이보다 훨씬 나쁜 조건을 예상했던 백작은 얼굴이 밝아져서 열심히 펜과 종이를 찾았다.'
'이, 똥 덩어리 같은 놈아!'
'허튼소리! 터무니없는 소리! 플로시에게 매달 최소 그 세배는 주도록 하세요. 안 그러면 하스텔 여사와 전 당신이 두 아내에게 한 짓을 세상에 낱낱이 까발릴 거예요. 필리시티의 일뿐만 아니라 마이젤라의 일까지 모두요.'
셜록의 대화에 짜증이 나 있다가 '똥덩어리 같은 놈아' 에서 빵 터졌다.
신중한 홈즈와 모든 일에 직접 부딪치는 에놀라는 배상 문제를 대한 태도 달랐다
저돌적으로 당차게 모든 일에 직접 부딪치는 에놀라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낸시 스프링어의 매력에도 푹 빠졌다.
에놀라 시리즈의 다른 편들도 찾아봐야 하고 넷플릭스에 방영된 에놀라도 만나야겠다.
그리고 마지막 던헨치 홀 앞에 서 있던 건 제제벨일까? 재스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