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이은정 옮김 / 미래지식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이라면 누구나 말을 한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또는 효과적으로 상대방에 전달을 하진 못한다. 왜 그럴까. 모두가 똑같이 말을 하는 인간인데 어떤 이는 의사전달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에 다른 이는 상대방이 귀담아듣을 수 있는 말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올바르게 말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방법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데일 카네기의 성공대화론을 통해 알아보자.

​데일 카네기는 효과적이고 설득력을 갖춘 말하기에 대해 총 14가지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 방법론은 다시 크게 5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효과적인 말하기의 기본. 둘째, 연설, 연사 그리고 청중. 셋째, 준비된 연설과 즉석연설. 넷째, 의사전달의 기술. 다섯째, 효과적으로 말하기. 데일 카네기는 자기계발에 있어서도 항상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하다. <인간관계론>과 <자기관리론>에서도 그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 가장 먼저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 대한 기본 원칙,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실들, 효과적인 말하기의 기본 이렇게 각각의 방법론에서 기본적인 내용으로 시작하여 핵심 주제로 나아가고 있다. 무엇이든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효과적인 말하기란 무엇일까.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종종 회의를 하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말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말하기를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 아무도 말하지 않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누군가 얘기하면 중간에 끼어들어 자신의 의견인양 말하는 사람, 자신이 먼저 생각을 얘기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만 반대 입장을 보이는 사람, ​가만히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있는 사람 등 각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말하기의 목표는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주의를 끌어 이해하기 쉽도록 말하여 내 의견에 동의하게 만드느냐가 말하기의 최종 목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앞서 회의 자리에서 본 것과 같은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말하기 방법은 비효율적이다. 말한다는 것은 단순히 의사전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이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말하기는 곧 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가장 효과적인 말하기는 바로 경청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말하는 방법에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의 공감과 호응을 얻지 못한다면 한 명이든 백 명이든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오늘날은 자기 PR 시대다. 아니, 이제는 오히려 자기 PR을 넘어 자기 상품화 시대다. 나 자신이 상품이 되며 스스로를 판다. 개인이 갖는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 그에 따라 가장 중요한 것이 나를 표현하는 것이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말하기다. 상황에 따라 그리고 상대방에 따라 가장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말하기 방법이야말로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추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데일 카네기의 <성공대화론>은 우리가 그 기본을 습득할 수 있게 가이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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