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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
크리스 스키너, 안재균 / 미래의창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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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계좌를 트고 돈을 송금하는 등 일상적인 은행 업무를 컴퓨터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여 처리한다. 한국은행의 통계에 따른 조사에 따라면 전체 은행 업무 중에 약 10%만이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처리를 하며 나머지 90%는 앞서 말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명실공히 이제는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은 빼놓을 수 없는 현대인들의 금융 서비스가 되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IT 금융 기술로 인해 현재와 같은 추세는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는 더욱 빠른 속도로 가속화될 전망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한다. 그렇다면 미래의 뱅킹 서비스는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
전 세계적으로 미래의 뱅킹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국내엔 아직 그 움직임이 미흡한 상태이나 미국이나 유럽의 많은 은행, 기업들에서는 이미 그 변화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에 따라 국내 유수 기업들도 그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삼성, 카카오톡, 국내 굴지의 카드사들을 시작으로 점점 그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변화의 핵심은 바로 실물화폐에서 사이버 화폐로의 전환이다.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입출금 등의 실물 화폐를 주고받으며 거래를 해왔다면 앞으로는 점차 사이버 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로 기존과 같은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페이팔, 알리페이, 카카오 페이 등의 서비스가 이를 잘 설명해주는 좋은 예다. 그와 더불어 이제는 은행 고유의 업무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름 하여 인터넷전문은행이다. 기존에 인터넷 및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뱅킹 서비스가 은행 고유의 부가 서비스였다면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은행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은행 업무를 대신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지금껏 국내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움직임을 반대하던 움직임이었으나 최근 정치권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금융 법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흐리지 많은 않아 보인다.
미래의 뱅킹 산업은 지금껏 이어져온 은행 고유의 서비스를 넘어서 소셜네트워크와 더불어 다양한 산업 군과의 통합 및 융합의 결과로 새롭게 탄생하는 미래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이미 그러한 산업에 발 빠르게 투자하고 이를 선도해가는 기업들의 예를 통해 후발 주자로서 국내 뱅킹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과 투자가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될 듯하다. 미래의 뱅킹 산업의 최종 목적지는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 즉, 우리들이 될 것이다. 손자병법에 이르기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는 것처럼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뱅크에 대한 이해가 앞으로 있을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