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역사 신문 3 - 중세와 근대 : 11세기 초부터 16세기까지 통 역사 신문 시리즈 3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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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역사신문이 나왔다. 신문이라고 하면 어른들만 보는 어려운 내용의 신문을 떠올리기 쉽지만 <통 역사 신문>은 다르다. 청소년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할 것없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신문을 지향하고 있다. <통 역사 신문> 제 3권은 중세와 근대 11세기 초부터 16세기까지(1080년 ~ 1590년)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신문의 내용을 알차게 꾸미고 있다.

<통 역사 신문>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보기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염두에 두면 좋다.

첫째, 헤드라인과 관련기사 페이지를 통해 주요 기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둘째, 각 호의 면과 연도를 표시하여 현재 페이지가 주로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와 역사년도를 표기한다.
셋째, 신문의 양 끝 부분에 세계,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대륙 아이콘' 표시를 두어 대륙별로 관련기사를 모아 볼 수 있다.
넷째, 신문의 말미에는 각 호에서 읽었던 내용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재미있는 낱말 퀴즈를 활용할 수 있다.
다섯째, 신문에 빠지지 않고 실리는 것이 바로 광고. 재미있는 가상 광고란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와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여섯째, 청소년들을 위한 논술 대비 사설과 컬럼 코너를 마련하여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통 역사 신문> 시리즈는 소설 책 처럼 처음부터 읽어나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책의 목차를 활용하여 관심 있는 역사를 먼저 읽어도 좋을듯 하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딱딱한 역사 공부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사회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역사 상식을 기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캐릭터와 일러스트로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게 만든다. 또한, 같은 시기에 세계 역사 속에 일어난 일을 비교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거나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통 역사 신문> 시리즈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한다.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는 세계 역사 여행만큼 재미난 여행도 없을 듯 하다. 제 3권 중세와 근대 편을 시작으로 나머지 시리즈도 보고 싶어지는 이유다. <통 역사 신문> 시리즈를 통해 자녀와의 유대감도 높이고 역사 공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행운을 누려보는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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