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위한 아티스트 웨이 - 예술적 감성을 가진 아이 키우기
줄리아 카메론 지음, 이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창의성을 갖기를 바란다.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청의성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창의성이란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찾아내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새롭게 조합해 내는 것과 연관된 정신적이고 사회적인 과정이다. 창조성이라고도 하며 이에 관한 능력을 창의력이라고 한다. 창의력은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통찰에 힘입어 발휘된다. 창의성에 대한 다른 개념은 '새로운 무엇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잘모르는 우리들은 창의성을 키우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은 바로 우리 일상에서 찾으면 된다고 한다. 일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도구들이야말로 가자 기본적인 창의성을 키우는 도구가 된다고 한다.

시골에 산다면 푸르른 수플 경험하고 광할한 평원을 보면서 아이들의 창조성이라는 캔버스를 마음 가는 대로 색칠하게 도와주자. 도시에 산다면 공원을 방문하거나 주변 꽃 가게를 구경하러 가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창의성을 위한 아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장소는 특별한 곳이 아니다. 바로 우리 주위의 자연이다. 자연을 체험한다는 것은 절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아이의 손을 잡고 밖으로만 나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멋진 창의적 놀이터가 될 것이다.

일반적인 예술작품이 아닌 자기만의 특별한 창조적인 예술작품으로 가장 뛰어난 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피카소는 이런말을 했다. '모든 아이는 원래부터 예술가다. 문제는 크고 난 다음에도 예술가로 남아 있는가 하는 것이다.' 피카소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우는 것은 바로 우리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부모를 위한 아티스트 웨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한 책이 아니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부모를 위한 책이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부모들 또한 그동안 잊혀졌던 창의성이 발현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모는 아이의 미래이다.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나간다. 그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되고 평생 지속되는 창의성에 대한 열정도 꽂피게 될 것이다. 부모가 창의적이라면 그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창의적이 된다고 했다. 부모를 위한 아티스트 웨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 숨어있는 창의성에 대한 열정을 꽃피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거라 믿는다. 앞으로 아이와 함께할 소중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더욱 기다려지는 것은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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