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팩 초프라의 부모 수업 - 내 아이의 영혼을 깨우는 일곱 가지 지혜
디팩 초프라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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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일 오전 10시 32분..
이 순간은 제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순간보다 경이롭고 신비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저의 첫 아이가 태어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된다는것에 대해 머리로만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었던 저에게 진짜 부모가 된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는 진짜 부모가 된것이죠. 그런 저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자이자 영적 지도자인 디펙 초프라의 <부모수업>이란 이제 진짜 부모 노릇을 해야 하는 초보 아빠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입니다.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모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부모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는 슈퍼맨도 원더우먼도 아닙니다. 똑같이 힘들어하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한낱 사람일뿐이죠. 그래서 아이를 키우다보면 부모로써 잘하고 있는것인가하는 회의가 들때가 있을것입니다. 요즘처럼 엄마, 아빠가 모두 일하는 맞벌이 부부들에게서 더더욱 이런 어려움이 찾아오기 쉬울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영성 철학자인 디펙 초프라는 부모와 아이의 영성을 키우는 것에서 그 해결책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영저으로 성장하는 동안 부모의 영성도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아이의 영혼을 깨우기 위한 방법으로 일곱가지 지혜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영혼을 깨우는 일곱가지 지혜


일요일 : 순수 잠재력의 날
"넌 뭐든지 할 수 있단다"

 

월요일 : 베풂의 날
"무언가를 바란다면, 먼저 그걸 베풀어봐"

 

화요일 : 인과의 날
"네가 지금 내리는 선택에 따라 네 미래가 달라진단다"

 

수요일 : 최소 노력의 날
"거부하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 보렴"

 

목요일 : 관심과 소망의 날
"뭔가를 바라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 자체가 '소망의 씨앗'을 심는 일이란다"

 

금요일 : 초연함의 날
"삶을 여행하듯이 즐기렴"

 

토요일 : 다르마(삶의 목적)의 날
"네가 이 세상에 있는 건 뭔가 이유가 있어서란다"

 

저자는 부모와 아이의 영성을 키우기 위해 일곱가지 지혜를 제시하면서 하루에 한가지씩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한 부모의 사랑으로 행해지는 일곱가지의 영성 시간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미래는 부모로부터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내 아이에게 가장 훌륭한 스승은 바로 내 아이 옆에 있는 엄마, 아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초보 아빠인 제가 최근들어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바로 '아이를 키우는 일만큼 힘든것도 없다'라는 말입니다. 직장에서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더 힘이 들고 때론 서러워 울음이 나올정도로 힘든 일이란걸 부모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에요. 특히, 육아에 있어 그 비중이 높은 엄마들이 아빠들에 비해서 겪는 고충은 쉬이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에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지만 아이를 키우는것만큼은 예외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저자가 제시하는 부모와 아이의 영성 키우기 시간을 통해 아이는 물론 우리 부모들까지도 앞으로의 삶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부모노릇을 해야하는 저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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