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대통령 플러스 세트 (본책 54권 + 부모용 지침서 1권 + 스노우캔디 율동 동요 DVD 2장 + 스노우캔디 오디오 CD 1장 + 대형 포스터 3종) - 2014년 증보판 아기대통령 플러스
가나키즈 편집부 엮음 / 가나키즈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영유아들을 위한 책을 처음 접해본 느낌은.. 대.단.하.다. 였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하게도 정말 아이들을 위한 책이구나 하는 느낌에서 였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너무나도 단순하지만.. 아이 눈높이를 맞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한권 한권의 분량은 많지 않지만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아이에겐 정말 많은 이야기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4권의 책을 가볍게 살펴볼까요? ^^

 

<어떡하지? 악어>는 악어의 생일을 축하해 주려는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해 생일파티를 망쳐버린 악어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아이를 위한 책답게 왼편엔 짧막한 그림이야기가 오른편엔 주인공 악어의 생생한 표정으로 채워져 있어요. 그림을 통해 책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점이 좋은것 같았어요.

 

<엄마들이 최고야>는 아이가 직접 손으로 만져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촉.감.책 이에요.

울고있는 코알라를 달래주는 4마리의 동물들의 피부를 직접 아이가 손으로 만져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자~ 만져봐. 이 동물의 피부는 딱딱해' 이렇게 아빠가 채을 읽어주면서 설명해주면 더 좋을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꼭 제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 중 하나!!

 

<맞혀봐!>는 숨어있는 동물들의 특징을 설명해주고 아이가 그 동물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시.각.책 이에요. 동물들이 숨겨있는 가면을 열고 설명되어 있는 동물들을 확인 할 수 있구요. 동물 가면들을 통해서 아빠와 아이가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놀이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문 열어 주세요>는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동물들을 알아맞혀보는 책이에요. 문 밖에 동물들의 신체 일부만 빼꼼히 나와있는데.. 아빠가 그 동물들의 특징을 설명해주고.. 아이는 아빠의 힌트를 통해 알아맞혀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죠. 아이에게 흥미로운 점은 찾아온 동물들을 문을 열고 맞이해줄 수 있다는 점일꺼에요. 아이가 직접 문을 열어보고 동물들을 확인하면서 느끼는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되는...

 

이제 곧 태어나는 아이를 위해서 아빠인 제가 먼저..

아이처럼 아이들을 위한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꼭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이 책들은 물론 아이 혼자서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아빠와 엄마가 아이와 함께 읽기에 더 좋은 책인것 같아요.

 

아이를 품에 안고 아이와 함께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서..

따뜻한 아빠 엄마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아이에게 책의 효과과 두배, 세배가 될 것 같네요.

5월에 태어나는 제 아이에게도 꼭 그렇게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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