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요가, 명상, 마사지 -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요가 ㅣ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나의 첫 시리즈 1
소피 마르텔.마리 엘렌 타팽 지음, 이정주 옮김, 이사벨 샤르보노 그림 / 씨드북(주) / 2014년 1월

한 아이의 아빠가는 되기 위한 준비로 좋은 선물을 받은것 같았습니다.

아직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어 아이와 함께 할 순 없었습니다.

그 대신 전 아내와 같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동작들을 해봤습니다. ㅎㅎ

아내가 임신중이라 산전 운동에도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결과는 대.성.공!!!

동작이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구요.가, 명상, 마시지 세권 다 어른이 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어요.

책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요가, 명상, 마사지 각 권마다 아이의 부모님들을 위한 도움말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에 앞서 부모님이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두면 더 좋겠죠? ^^

요가 같은 경우 상황별로 또는 아이의 기분에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동작들이

자연 사물과 동물들에 비유되어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각 요가 자세가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부모님이 먼저 아이에게

어떤 요가 자세가 좋을 지 먼저 읽어보고 같이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아이 뿐만 아니라 바쁘게 일하는 아빠, 집안일하느라 고생하는 엄마 들에게 가장 좋을 것 같은게

바로 "명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명상 뿐만은 아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아내와 같이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는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명상을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 내용도 어렵지 않아 자연스럽게 몸의 긴장이 이완되고 머리도 맑아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ㅎㅎ
 

명상법은 계절별로 나뉘어 있어 계절에 맞게 하면 더욱 좋을 거 같구요. 

계절별 명상법에 나오는 사물이 상징하는 것과 명상 효과를 생각하면서 주기적인 명상 시간을 갖는다면

그 효과가 배가 될 것은 당연하겠죠? 물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해주는 센스!! ^^
 

아이의 피부는 여리기 때문에 마사지를 할때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겠죠? 각설하고.. ㅎㅎ

마지막으로 어린이 마사지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위한 마사지 방법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책을 읽으면서 아내에게 마사지를 해주었는데요.

마사지를 다해주고 나서 아내가 그러더라구요.

"마사자지를 받으면서 여행하는 기분이었어. 따뜻한 손길로 내 몸을 마사지 해주니깐 너무 편안했고 내가 여행하고 있다는 상상을 하니깐 기분이 좋아지더라" 하고 말이죠.

어른도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아이라도 다르진 않겠죠?

내 아이를 위한 부모의 따뜻한 마사지~ 아이와의 스킨쉽을 통해서 유대관계가 더 깊어지고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1석 2조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

아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마시지 방법도 나와 있어 좋은거 같아요.

짤은 생각으론 스스로 해보려고 하는것만큼 아이에게 더 좋은 교육은 없을 듯 합니다.

몸 부위별 마시지효과를 꼭 주의 깊게 읽고 따라하는것도 잊지마세요. ㅎㅎ
 

이번 <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나의 첫 시리즈>를 통해

앞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아빠로서 아이게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을 읽게 되어 책을 읽는동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