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교실 - 0세∼10세 아이 엄마들의 육아 필독서
김성은 지음 / 책만드는집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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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건 단순히 생각만으로 되는건 아닌것 같다.

다가오는 5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되는 나로선 그 말이 주는 의미가 더 깊은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낯설지가 않았고 당연히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먼저 이현수 작가의 <하루 3시간 엄마 냄새>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 책을 읽고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특히, 갓 태어난 영유아에게 엄마의 존재란 가히 신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책에서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을 한마디로 정리해보면 이렇다.

하루 세 시간 이상, 3세 이전엔 반드시 아이와 같이 있어야 하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떨어져 있다 해도 3일 밤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는 <양육의 333법칙> 이다.

 

이렇게 육아에 관한 필독서라 할만한 책을 읽은 후에 접하게 된..

<엄마교실>이란 책은 '소리노리' 센터를 운영하는 작가의 실 사례를 바탕으로 엄마 아빠들이 알아야 할 점들을 말해주고 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1. 엄마를 화나게 하는 행동

2. 내 아이가 보내는 아홉가지 감정 신호

3. 성격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4. 엄마가 달라지면 아이도 달라진다.

5. 내 아이를 위한 음악 코칭 


1 ~ 3, 5 챕터에서는 실질적인 아이의 행동, 감정표현, 성격 등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방법과 음악을 통한 효과적인 감정 코칭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챕터4의 소제목인 '엄마가 달라지면 아이도 달라진다'인 것 같다.

 

아이에게 나타나는 거의 모든 문제는 부모에게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이며

부모가 문제의 원인을 알고 변한다면 아이의 모든 문제는 자연스럽게 고쳐진다는 말이다.

 

아이를 바꿀 것인가 함께 바뀔 것인가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읽게 되는 말이다.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면 바로 이 책을 덮어도 좋을 것이다.

그 만큼 아이의 행복한 미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부모인 나의 변화에 있다는 말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형광팬으로 밑줄을 긋고 이렇게 많이 포스트잇을 붙여본 책은 처음인것 같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 내용들이 어려운 내용들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가 아닌 어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를 대하다보니 어려웠던게 아닌가 싶다.

 

나처럼 곧 부모가 될 생각에 기쁨반 걱정반 하는 예비 아빠, 엄마들...

이미 자녀를 키우면서 내 아이가 왜 이럴까 하는 고민을 한번쯤 해본 아빠, 엄마들...

그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중의 하나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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