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아파트 투자 - 부동산 왕초보 직장인, 소형 아파트 투자로 2년 만에 60억 벌다!
권태희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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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여러 책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거듭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지금의 나처처럼 월급쟁이 직장인으로서 부동산 투자를 병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면서도 믿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 일인지 상상이 안된다. 불가능할 것 같은데 그 불가능한 일을 해내고 있으니 말이다. 이른 새벽부터 저녁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퇴근을 해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재우고 남은 집안일까지 마저 끝내면 어느새 시간은 12시가 다 되어 간다. 정작 퇴근 후 집에서는 내 시간이 있을 리 만무하다. 새벽까지 책을 보고 공부하기엔 다음날 출근이 신경 쓰인다. 하지만 그들은 그 시간을 쪼개어 부동산 공부에 투자한다. 그 열정과 노력이 존경스럽다.


그런 존경할만한 직장인 투자자가 여기 또 한 명 있다. 더구나 워킹맘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들다는 바로 그 워킹맘이 부동산에 투자해 2년 만에 순자산 60억을 벌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느끼는 동시에 부끄러우면서 한편으론 자괴감마저 든다. 직장 생활하랴 아이들 돌보랴 힘든 워킹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해낼 수 있는데 난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반성하게 됨과 동시에 동기부여가 된다. '그래 워킹맘인 이 사람도 해냈는데 나는 못해낼까!!'


그렇다면 저자가 단기간에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단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저자에겐 그 누구보다 부자가 되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풍족한 삶을 누리지 못했던 저자는 평소 가족을 위한 집을 갖는 게 소원이었다. 그 간절함이 신혼 초 과감히 살고 있던 24년 된 아파트를 매수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던 저자의 오랜 간절함이 결국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간절함만으로 2년 내 자산을 60억까지 늘릴 수 있었을까. 아니다. 그 간절함을 채워준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새벽 3-5시 사이에 일어나 부동산 공부를 해왔다. 매일 같은 경제 신문과 독서를 통해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부동산 지도를 만들어 나갔다. 그 결과가 지금의 그녀다.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저자 또한 처음부터 부동산 투자의 고수였던 것은 아니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경제와 부동산 용어들은 낯설어 도통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누적된 시간을 이기는 것은 없듯이 계속 접하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졌고 나아가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부동산이든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하든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나 또한 그 점을 잘 알기엔 꾸준한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으려 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동안 해온 부동산 투자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저자가 부동산 투자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자들만이 갖춘 특별한 6가지 힘을 소개한다.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부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천보다 빠른 습득은 없다. 제아무리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해도 그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무용지물과 다름없다. 저자가 제시하는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실천해야 한다. 물론 그 실천의 바탕에는 기본기를 갖춰야 함은 당연하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기본기와 투자 마인드를 갖추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부동산 초보자라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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