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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부동산공화국이다?
김헌동 외 지음 / 궁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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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와 군비행장이 시에게 반환되었다.

녹지조성율과 일인당 공원 면적 비율이 전국에서도 낮은 편이고

(한국의 전반적인 현실을 고려한다면, 아예 없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반환예정지가 걸쳐있는 두개 구는 이미 기존-신규 아파트로 포화 상태인 상황.

재개발로 인한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여론 역시 높은 상황에서

시가 선택할만한 방안을 골라보시오.   

a. 체육공원과 휴양림이 조성된다

b. 아파트가 빽빽히 들어선다

물으나마나 한 질문이지만, b는 한국사회 불변의 법칙이다. 

정치권, 관료, 개발업자 모두에게 남는 장사 치고 아파트만한 것이 없기 때문.

수서 사건의 기억에서부터 지금도 걸핏하면 터져나오는

(혹은 그냥 묻혀 버리는) 건설 관련 비리들에 이르기까지, 

이권과 권력이 개입한 아파트 장사 놀음은 

정치권력이 수차례 바뀌는 동안에도 변한 것이  없다.                                     

민주화 이후의 정부들 역시 단순한 투기대책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 했고,

그간 경제 수장들의 면면과 정책을 보자면 오히려 토건 커넥션을 조장한 장본인. 

연결 고리를 실제로 끊을 의지가 정치권력에게 부재하다는 사실은

김종인씨 같은 대안 대신 김진표나 이헌재 등의

개발-성장 중독자들을 등용해온 지금 정부에서도 다를게 없다.

말해야 입만 아픈 얘기고, 앞서 서두나 마무리 해보자.

신화적인 건설공무원이었던 당시의 시장은 개발권을 제공하는 댓가로

꼴랑 몇 억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비리가 드러나고 수사가 본격화 되자 

반대 정치인 탄압 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꼴까닥 자살하고 말았다. 

건설로 비자금 조성 하고 환각적인 경기부양을 조장해온 코리언 커넥션이 

그 수혜자의 황천길을 오히려 앞당긴 보기 드문 사례. 

목숨으로 그 돈 지킨거 아니냐는, 몹쓸 소리들도 있다.

죽으면 죽은거고, 모조리 다 밝혀내서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는 더 몹쓸 소리들도 있다.

 

p.s 비슷한 시기에 나온 박태견 저 '참여정권, 건설족 덫에 걸리다' 를 함께 읽고 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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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권, 건설족 덫에 걸리다 - 1,000조 거품공항 초읽기 돌입, 뱀파이어 경제의 종말!
박태견 지음 / 뷰스(Views)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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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와 군비행장이 시에게 반환되었다.

녹지조성율과 일인당 공원 면적 비율이 전국에서도 낮은 편이고

(한국의 전반적인 현실을 고려한다면, 아예 없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반환예정지가 걸쳐있는 두개 구는 이미 기존-신규 아파트로 포화 상태인 상황.

재개발로 인한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여론 역시 높은 상황에서

시가 선택할만한 방안을 골라보시오.   

a. 체육공원과 휴양림이 조성된다

b. 아파트가 빽빽히 들어선다

물으나마나 한 질문이지만, b는 한국사회 불변의 법칙이다. 

정치권, 관료, 개발업자 모두에게 남는 장사 치고 아파트만한 것이 없기 때문.

수서 사건의 기억에서부터 지금도 걸핏하면 터져나오는

(혹은 그냥 묻혀 버리는) 건설 관련 비리들에 이르기까지, 

이권과 권력이 개입한 아파트 장사 놀음은 

정치권력이 수차례 바뀌는 동안에도 변한 것이 없다.                                      

민주화 이후의 정부들 역시 단순한 투기대책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 했고,

그간 경제 수장들의 면면과 정책을 보자면 오히려 토건 커넥션을 조장한 장본인. 

연결 고리를 실제로 끊을 의지가 정치권력에게 부재하다는 사실은

김종인씨 같은 대안 대신 김진표나 이헌재 등의

개발-성장 중독자들을 등용해온 지금 정부에서도 다를게 없다.

말해야 입만 아픈 얘기고, 앞서 서두나 마무리 해보자.

신화적인 건설공무원이었던 당시의 시장은 개발권을 제공하는 댓가로

꼴랑 몇 억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비리가 드러나고 수사가 본격화 되자 

반대 정치인 탄압 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꼴까닥 자살하고 말았다. 

건설로 비자금 조성 하고 환각적인 경기부양을 조장해온 코리언 커넥션이 

그 수혜자의 황천길을 오히려 앞당긴 보기 드문 사례. 

목숨으로 그 돈 지킨거 아니냐는, 몹쓸 소리들도 있다.

죽으면 죽은거고, 모조리 다 밝혀내서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는 더 몹쓸 소리들도 있다. 

 

p.s 비슷한 시기에 나온 김헌동, 선대인 저 '대한민국은 부동산공화국이다?' 를 함께 읽고 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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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혁명 - 몸살림 건강비법 시리즈 1
김철 지음 / 백산서당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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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의 교정이 가능하다고 보고 실제로 시술까지 하는 대체의학의 경우는 한방의 추나요법과 중의학의 근골격 교정 정도를 알고 있었다. 물론 꾸준한 운동 역시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가장 좋은 예방 대책이라는건 주지의 사실. 그러나 습관의 잘못일 수도 있고 빈번한 사고의 후유증일 수도 있지만, 암튼 인간의 삶에서 뒤늦게 알았을 땐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허다하다. 정지 중인데 뒷차에게 받혀서, 군대에서 탄약상자 나르다가 발목을 치여서, 축구하다가 인대가 끊어져서, 산에 오르다가 넘어져서, 후진하는 차에 받혀서.. 이런저런 경우들은 외과적 치료가 끝난 후에도 두고두고 고통과 불편을 가져온다. 아프고 불편하지만 딱히 질병이라 할 수도 없고 대책도 없는 상황. 굳이 사고 탓이 아니더래도 사무직 종사자들이나 다른 직장인들에게도 흔한 어깨결림과 두통 등의 현상도 평소의 신체적 조건과 관련이 있을 것.    

근대 과학과 의학에 대한 컴플렉스도 적잖이 느껴지고, 검증불가능한 이론에 모두 수긍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아마도 오랜 관찰과 실행의 결과로 얻어졌을 사람 몸에 대한 지혜에 공감이 간다. 병원에 가면 별 이상 없다는 얘기를 듣지만, 아무래도 내 몸 어딘가가 흐트러져 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저자의 홈페이지. http://momsalim.or.kr/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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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몸 만들기 4주 혁명
한동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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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내배엽 체형이다. 그것도 얼마 전에야 알았다.

웨이트를 열나게 하면 벌크만 커지는 스타일.

몸매 관리라기보단 건강의 목적으로 헬스를 부정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기왕에 하는거 몸을 좀 더 날렵하게 만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고딩 때부터 헬쓰라면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하는 것으로 알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적인 근육이 안 만들어지는 것은 내 팔자이지 싶었다.

유산소 운동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중량은 줄이고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사실을 안 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되지 싶다.

4주는 언감생심이요, 조금씩 달라진다면 바랄 것이 없다는 자세로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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