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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안석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나이가 들면서 자서전은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다. 고등학교때 까지는 읽으면서 멋있다,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등 아주 자서전만 읽었을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젠 세상의 때를 너무 입어서일까? 자서전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불편해진다.
작가 안석화는 아줌마가 된 후에 직장생활을 한듯하다. 물론, 학벌도 좋은거 같고..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누구못지 않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서 이젠 세계를 무대로 하여 일을 한다는 내용이다. 처음에 경력을 보고는 화려하다,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호기심이 발동했었다. 그러나 읽다가 나를 불편하게 한 내용들이 참 많다는걸 느꼈다. 우선 '프로'라는말이 정말 많이 나온다.자신은 프로이고, 프로여서 이렇게 행동하고 느끼고...
왜 자서전들은 자신을 높이면서만 쓰게 되는걸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 자서전을 쓰는이유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이 조금더 낳은 생활을 하게 하기위해서 쓰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작가의 책을 읽는 사람은 어찌하여 그런 자리에 올라설수 있을까? 에 촛점을 맞출텐데, 이책은 몇개월만에 아니면 과정은 건너뛴채 정상에 올랐다라는 내용이 대부분인거 같다.
그래도, 책에서 배울건 있다. 어찌하면, 영어가 늘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감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등이다. 대체적으로 책장이 넘어가긴 쉬우나, 다 일고 났을때의 느낌은 모라 설명할 수가 없다. 그냥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