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놀면서 잡았지! - 교과서, 연결고리를 알면 쉽다!
오주협 지음 / 발상의전환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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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냇아이를 운영하는 저자는 그동안 동화선물 등의 책들을 출판했었다. 배냇아이 사이트에서만.. 그동안 계속 시기를 놓쳐서 한번도 구입하지 못했던 동화선물이 항상 아쉬웠는데,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내려놓게 했다. 

사대문명부터 우주인, 퀴즈 등등은 어른이 봐도 새롭고 재미있다. 아이는 오리고 붙이고, 움직여가며 책 한권을 완전히 즐겼다. 지금도 여전히 즐기고 있는 중! 

내용이 여러가지를 섞어놓다보니 산만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건 그저 2권을 기다리는 마음이 들게 한다.  

오주협님, 바쁘신줄 알지만, 회원들에게 보내주시는 메일에 항상 감동하지만, 그래도 2권을 얼른 만들어 주시길 기다립니다. 저희 꼬마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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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귀신 시리즈의 첫번째 책! 이 책  정말 재미있다. 옛날옛적 이야기 속에서만 주인공일 것같은 도깨비가 주인공이고, 책을 읽게 되는 과정도 재미있어서 자꾸만 웃게 된다. 나도 "책 읽는 도깨비 도서관"에 가고 싶다. 거기서 도깨비를 만난다면 악수와 사인을 받고싶다. 그런데 냄새는 싫을 것 같아... 그래도 예절바르게 괜찮은 척 해야지!

   

 전편에 나온 세종대왕과 책 좋아하는 온달이 함께 나온다.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재미를 더 한다.  이 책 이후로 우리집 어린이, 책 읽을 때 불러도 모르는 척 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자기도 온달이랑 충녕처럼 책을 좋아한다나 뭐라나... 그래도 엄마가 부르면 대답 좀 하란 말이다!!!   

 

                       

 바둑이라는 녀석이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다니! 그것도 망태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이 시리즈의 좋은 점은 옛이야기에나 나올 법한 주인공들이 나온다는 거다. 도깨비에 망태귀신에, 이름도 고전적인 철수와 바둑이까지... 사전 먹고 말하게 되는 바둑이는 교과서 또는 사전을 찢어 먹으면 기억이 잘된다나 하는 속설을 생각나게 해서 재미있다. 망태귀신에게 잡혀가서 책 밖에 없는 환경에서야 책을 읽게 되는 아이들이 불쌍하기도 하다. 그래도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집에 무사히 돌아 갔으니 다행!   

  

 

 

      

 내게 이 책은 전편들보다 재미가 덜했지만, 우리집 어린이에게는 재미에 차이가 없었던 듯하다. 무인도 생존기라는 모험담이어서 그런가보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책 제목이 참 좋다. "마음이 딴딴해지는 19가지 이야기", "2박 3일 무인도에서 수제비 끓여먹기" 같은 것들... '마음이 딴딴해지는 이야기'라니,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같지 않은가? 솔봉이는 무인도에서 돌아와서 나머지 14가지 이야기를 모두 읽었을까? 내게도 이야기 해준다면 좋을텐데... 솔봉이가 열심히 돈을 모아서 언젠가는 '아기엄마섬'을 살수 있기를 바란다. 그럼 나도 초대해줄거지? 우리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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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공부법 - 학교생활이 아니라 학습능력을 잡아라
손정화 지음 / 글담출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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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가 너무도 생소한 나머지 어떻게 달라졌나 궁금하여 사본 책.
3학년정도의 난이도가 1학년 교과과정으로 바뀌었단 것을 알게 되어 깜놀!
 

그래도 다행인건 이 책 덕분에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대해서  대략적이라도 알게 되었다는 점.  

어쩔줄 몰라하던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지만... 이 책 대로 따라가자면 부모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단걸 알게 되었다.그저 학교 교과과정만 따라가도...... 

으...... 할일이 점점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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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71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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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권을 끝으로 이젠 사지 말아야지 굳게 다짐했건만! 

으~ 새로 나온 71권 표지를 보고서는 다시 구매를 눌러버렸다는 슬픈 사연... OTL  

늘 기다리기만 하는 란이 불쌍하기도 하고, 이야기감도 딸리는 것 같아 

이제 신이치가 고등학생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려본다. 

얼른 끝냈으면 좋겠다. 

그런데, 작가 무사하려나? 연락두절이라는 기사를 얼마전에 봤는데. 일본 쓰나미로... 

작가 무사하셔서 행복한 마무리를 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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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듀어런스 -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보급판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 뜨인돌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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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부제는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다. 실패했고, 모든 대원이 살아 돌아올 수 있었기에 위대했던 실패다. 위기의 순간에도 모든 대원이 “파리대왕”에서처럼 극심한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협동하며 단결한 점은 감동적인 일이다. 특히 그런 상황을 이끌어내었던 섀클턴의 리더쉽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딴지를 걸고 싶다. 애초에, 남극 횡단 계획을 수립했을 때 섀클턴의 가장 큰 두려움은 부빙에 끼어 해류를 따라 흘러 다니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의 두려움은 현실이 되었다. 남극에 상륙해보지도 못한 채 말이다. 그곳의 해류를 익히 알고 있었다면 그에 대해 대비해야 하지 않았을까? 상륙지를 변경한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물론 나는 남극에 대해서 문외한이고 그런 극지를 탐험하는 모험은 책으로 충분한 위인인지라 확실한 대안은 아닐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섀클턴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남극의 상황이 어떠한지 대한 친절한 설명은 전혀 없다. 그저 죽을 위험에 처했고 엄청난 노력 끝에 모두 살아났다는 데에만 초점을 맞춘다. 정말 섀클턴이 그런 상황을 예견했으나 준비하지 않았다면 그는 엄청난 낙관주의자이거나 무책임한 사람일 터이다. 아니면 극지 탐험이라는 것이 모두 이런 식었다면 그것은 인간의 도전정신과 한계를 시험하는 것이 아닌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무모함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일 게다.

  그렇다고 내가 생존을 위한 그들의 투쟁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또 위기가 닥쳤을 때 ―그에 대한 준비가 되었건 안 되었건 간에― 이겨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섀클턴을 폄하하는 것도 아니다. 영하 30도 이하의 추위를 견디며 씻지도 못하고 옷을 갈아입지도 못하면서, 먹을 것은 물론 거의 없는 상태로 얼음 속에서 500여일을 견딘다는 건 상상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기에 준비를 조금 더 철저히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대륙횡단이라는 목적을 위해서 고생할 수 있었을 텐데….

  이 책은 상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에는 무관심하다. 심지어 연도와 날짜 계산이 틀려서 언제가 언제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다른 자료를 참고하여 이들의 모험 일지를 재구성하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이 책은 생생하고 아름다운 현장사진집이다. 특히 어둠 속의 인듀어런스 호(66, 67쪽)는 검은 밤하늘과 얼음 사이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처럼 신비하다. 배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모습도 생생하다.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활기 있는 모습부터 “가장 지저분한 모습을 찍은 사진”(151쪽)까지 바로 현장에 있는 것 같다. 정확한 데이터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그저 그들의 고생에 감동하고 감탄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사진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만하다. 그래도 사진에 걸맞은 정확한 연표와 지도가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접을 수 없다. -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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