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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 하늘을 나는 상상 ㅣ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3
수잔나 파르취.로즈마리 차허 지음, 노성두 옮김 / 다림 / 2010년 4월
평점 :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근엄, 지엄하신 분이라도 소시적에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 본 일이 없다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아이들은 망토를 두르고 날아다닌 꿈을 꾸고, 날개를 달고 날아가고 싶어한다. 멀리, 더 멀리, 알지 못하는 세계를 향해. 어른이 되어서도 그 꿈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날아다니는 기계를 많이도 설계한 다빈치와 여러가지 실험을 죽음을 무릅쓰고 한 용감한 사람들도 그런 부류다. 그들의 생각과 바람을 따라가며 날 것을 만드는 방법, 원리, 그림 등이 짜임새 있다.
책을 보고 스스로 시도 해 보고 싶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좋을 책이다. 만들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다른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나와 있다. 이 책은 전문적인 것이 아니라 하늘을 나는 상상을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너무 깊은 지식을 바라면 실망할 테지만, 책을 보고 즐기기엔 적당하다.
다만, 이카로스와 다이달로스 신화부분을 대충 부정확하게 얼버무린 관계로 별 하나 뺀다. 뭐니뭐니 해도 정확한 게 난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