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썹 호랑이 안 알려진 호랑이 이야기 1
이진숙 지음, 백대승 그림 / 한솔수북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스텔라의  독서록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말, '나라면'. 오늘의 목표는 '나라면'이 없이 느낀 것을 써 보기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말투는 할머니 또는 옛날 옛날 저기 시장통에서 들어보던, "그게 뭐냐~~" 가 눈에 확! 들어 온다.  

  하얀 눈썹 호랑이, 이 책은 품격 있는 호랑이 그림이 훌륭하다. 민화에서 나온 듯한 호랑이의 모습은 무섭기도 하고, 친근하기도 하다. 옛 이야기의 구조를 따라 권선징악이 확실하고 배경과 인물 표현 모두 훌륭하다. 이 책의 그림을 보고 나니 그림책을 보는 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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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05-18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 눈썹'이 그런 능력을 가졌다는 건가요?
아님 '하얀 눈썹 호랑이'가 가진건가요?
아무튼요. '사람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눈썹이 백발이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주 잠깐동안만요.
^^

구름고래논술토론 2011-05-18 13:28   좋아요 0 | URL
하얀 눈썹 호랑이의 하얀 눈썹이 그렇다는 거죠.
하얀 눈썹 호랑이의 하얀 눈썹을 한 가닥 얻을 수만 있다면
온 눈썹이 백발이 아니어도 사람의 마음을 볼 수가 있대요.

저도 가끔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지만
사는게 재미없을까봐 쿨한척 사양하렵니다. ^^

porque 2013-01-2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라면'보다 더 한 느낌 표현이 있을까요?? 나의 경우를 대입해서 생각해 보는 건 그냥 느낌을 쓰는 것보다 더 이야기에 몰입되었다는 걸 말해주는 건데요. 천진난만한 아이만의 생각의 싹을 자르지 말아주시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