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찬이의 일기는 언제나 같은 형식입니다.
1. 무엇을 했다. 2. 무엇을 했다. 3. 참 재미있었다.
이런 식이죠. 초등 1학년처럼요.
그러던 어느 날, 이찬이의 일기장에는 써넣은 마침표 대신 물음표가 생깁니다.
그러더니 사실이 아닌 부분엔 말줄임표가 등장하고요.
이찬이는 꼬박꼬박 일기를 쓰지만 다음 날 일기장을 펼칠 때면 어김없이 조마조마합니다.
일기장이 자신이 쓴 일기를 어떻게 바꿀지 몰라서요.
결국엔 아무것도 안 쓴 일기장을 제출하고 나머지 숙제를 하게 됩니다.
주인공 이찬이는 일기를_잘 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