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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사피엔스 - 한 번에 정리하는 인류 문명의 역사
벵트 에릭 엥홀름 지음, 요나 비에른셰르나 그림, 김아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4월
평점 :
안녕하세요 구름고래입니다.
'10대를 위한'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많은 책들이 있는데 이 책 역시 그렇습니다.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비슷하게 지구에서 살아온 우리 종,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를 한 권으로 이어줍니다.
그래서 이 책 <10대를 위한 사피엔스-한 번에 정리하는 인류 문명의 역사>는 각 나라의 역사가 아닌
전체 인류에게 있었던 사건, 영향 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인류의 계보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머릿속에서 벌어진 혁명
농업의 시작
모두 다 함께
과학의 등장
돈, 인간, 우리의 미래
머릿속에서 벌어진 혁명은 '인지 혁명'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의ㅅㅏ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이야기와 상상력이 중요시되며
추상적인 개념이 생기면서 종교가 발생하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농업의 시작은 '농업 혁명'에 대해 말합니다.
현생 인류를 한곳에 정착하게 한 거대 사건이죠.
인간은 자연을 길들이는데 성공했지만, 인간이 기른 작물도 인간을 길들인 거야.
모두 다 함께 장에서는 인류의 터전이 점점 멀리까지 확대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물물교환에서 화폐로 이행하는 과정, 문화의 발달 등도 알려주고요.
과학의 등장에서는 종교가 알려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과학'의 등장과 그 영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1500년이 되었을 무렵, 모든 것을 정확히 알지 못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싹텄어. 무지에 대한 인식과 호기심은 새로운 과학으로 향하는 첫걸음이 되었지,
과학의 발달과 함께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대항해 시대와 제국주의에 대해서도 알려주지요.
제국주의는 그저 다른 곳을 침략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야 제국주의는 경제적인 힘이기도 해. 부를 이용해 자기 영토보다 더 큰 구역을 다스리는 것이지.
제국주의를 통해서 서구의 생활방식과 사회를 조직하는 체계가 세계 곳곳에 자리 잡았어.
돈, 인간, 우리의 미래는 자본과 증기기관으로 촉발된 산업혁명,
종교보다는 이념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현대의 모습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경제 성장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야. 경제가 계속 성장하려면 기업이 생산한 물건을 사람들이 끊임없이 구입해야 하거든. 자원이 바닥나지 않고 환경을 지키려면 이제 우리 사회가 성장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믿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
이렇게 현재 자본주의와 지구 환경이 처한 문제에 대한 질문도 던져줍니다.
인류 탄생부터 유전자 조작과 AI가 있는 현대와 미래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이 책은,
초등 5학년 이상 친구들부터 중학생 친구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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