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소리 - 이생강의 위대한 우리 소리 시리즈 1탄
신나라뮤직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단소가 이렇게 맑고 곱고 다양한 소리를 내는구나! 우리 소리에 대한 새로운 발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ooney Bird and the Room Mother (Paperback)
Thomas, Middy / Yearling Books / 200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차고, 씩씩하며, 건강한 아이 구니 버드, '스스로 자란다'는 의미를 실감케 하는 구니 버드네 반 아이들, 즐거운 교실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구니 버드네 선생님~

이금이 선생님과 이어진 군의 맛깔스런 번역서로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 <<우화 작가가 된 구니 버드>>를 재미있게 읽고 나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찾아낸 책, <<Gooney Bird and the Room Mother>>. 이 책도 번역서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구니 버드의 매력에 푹 빠져있어 급히 구입했고, 책을 받자마자 열심히(!) 읽었다.

<<최고의 이야기꾼~>>에서 말하기와 듣기를, <<우화 작가~>>에서 글쓰기와 글쓰기를 통한 자기 치유를 배웠던 아이들이, 이번에는 구니 버드가 새로운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그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고 내 것으로 만들기'를 배운다. 물론, 다른 구니 버드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사전 찾기와 구니 버드네 반 아이들의 추수감사절 연극(pageant, 역사적 장면을 나타내는 야외극)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맛나게 버무려져 있다.

양쪽 발에 같은 양말을 신는 것은 따분하고 지루하다며 양쪽 발에 짝짝이 양말을 신고 온 구니 버드,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의 양말도 짝을 바꿔신는 아이들 ... "ennui" ... 뒤죽박죽 별장의 삐삐가 생각 났다. 다른 점이라면, 독특한 행동을 이해하고 같이 행동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점.

구니 버드는 도서관에 찾아가 모든 아이들에게 사전을 주도록 설득하고(도서관에서 준 건 아니에요.), 아무도 맡고 싶어하지 않는 추수감사절 room mother를  맡도록 어떤 이를 설득하고, 자신이 추수감사절 연극의 주인공 Sqanto를 맡을 수 있도록 선생님을 설득하는데 ...   "cajole" ... 막무가내로 떼를 쓰거나 조르는 것이 아니라 타당한 이유와 협상조건(?)을 들어가며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고, 그 부탁을 들어주도록 설득하는 모습에서 재치가 반짝인다.

연극의 준비를 지도했던 선생님의 경우에도, 행사가 다가오면 완전히 실패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가 보다 ... "fiasco" ... 스스로 부족한 점을 찾아내어 걱정하는 선생님에게 자신감을 불어주는 아이들, 준비도 열심히 했지만 자긍심도 가지고 있다니~ 멋지다.

추수감사절 행사 뒤에 아이들에게 머핀과 음료수를 제공해 줄 room mother는 마지막까지 미지의 인물로 남아있다 ... "incognito" ... 이야기의 끝에서야 정체를 드러내는 room mother, 그이를 설득할 생각을 해내다니 역시 구니 버드!

챕터북 정도의 분량에, 단어나 문장이 어렵지 않고 글도 재미있는 편이라,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두 편보다 통통 튀는 느낌은 덜하지만, 여전히 재미있다.)

꼬리 #1. 미국 추수감사절의 배경, 미국의 뉴잉글랜드에 처음 이주한 필그림(Pilgrim)과 그들이 어려울 때 도운 원주민 스퀀토(Squanto)의 이야기(아니면, 청교도의 정착을 인디언들이 도왔다는 정도만이라도~) 를 알고 있다면 구니 버드네 이야기를 이해하기가 더 수월할 것 같다.

꼬리 #2. room mother는 우리나라에서 정확하게 일치하는 용어를 찾기가 힘들지만, 굳이 사전적 의미를 몰라도 책 속에서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꼬리 #3. 아이들이 당황할 수 있는 cajole, ennui, incognito, fiasco 같은 단어는 책 속에서 사전을 찾으며 그 의미를 정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을 읽은 후에 영한사전을 찾아보았더니 영한사전의 표현이 오히려 영영사전보다 제대로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는 ... ^^; 


댓글(4) 먼댓글(1)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우리 아이의 첫 영영한사전
    from 용이랑 슬이의 책 이야기 2008-07-11 01:24 
    영어 실력보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더 앞서나가는 아이의 질문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구입하게 된 영영한사전. 영영한사전 선택의 기준은 단순했다.  (1)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크기+구성에, (2) 아이가 영어책에서 만나게 되는 기본적인 어휘와 예문은 실려있어야 하고, (3) 무엇보다 아이가 (조금만 노력하면) 볼 수 있을 정도로 쉬워야 하고, (4) 무엇보다 아이와 내가 가진 궁금증을 해소할 정도의 설명이
 
 
순오기 2008-06-20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친절한 리뷰 감사해요.
그래도, 나는 자신이 없고 우리 아이들 읽으라고 원서를 구입해볼까요? ㅎㅎ

bookJourney 2008-06-21 06:36   좋아요 0 | URL
원서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말 책과는 다른(?) 재미가 있어요~~ ^^

최상철 2008-06-2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영사전으로 단어뜻을 찾아보게 하라는 말을 들었는데도 참 실천이 힘들더라구요~ "영한사전의 표현이 오히려 영영사전보다 제대로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는" 말씀 새기며, 계속 노력해보도록 도와야겠습니다~ 맛깔나는 리뷰 읽었더니 책 보고 싶네요~ ^^*

bookJourney 2008-06-21 23:24   좋아요 0 | URL
요즘은 워낙 영어 공부를 일찍 시작해서 그렇지,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영영사전을 썼어요. 그것도 가끔~ ^^*
영영사전은 'cajole', 'ennui'처럼 영한사전에서 무리하게 줄여서 번역해 놓은 단어나 우리 말 한두 단어로 딱 떨어지지 않는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기에는 좋은데, 우리말로 번역을 해야 할 때 자칫 적절한 우리말 표현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영영사전과 영한사전 둘 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국어 실력도 탄탄하게 갖추면 문제가 없겠지만요 ... ^^
 

오랜(?) 기다림 끝에 주문했던 책들이 왔다. 중고샵에서 주문한 책은 같이 주문한 베이비 화장품의 사은품이 없어서 오래 기다렸고, 해외주문으로 넘어갔던 책들은 해외주문이라 오래 걸렸다. (1주일, 열흘 걸리는 게 그리 오랜 기간도 아니련만, '당일배송'에 익숙해져서 며칠 더 기다리는 게 힘들어졌다. ^^;) 

기다리다 받은 책이니, 기념으로 기록~~~

먼저, 한글로 번역된 구니 버드 이야기들에 반해 구입한 원서들.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의 원서. 페이퍼백으로 샀더니 생각보다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다. (오호, 맘에 든다.) 몇 페이지만 읽어보았는데, 영어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다. 번역본에서 느꼈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아이에게는 "엄마랑 몇 페이지씩 읽어보자."라고 했지만, 내가 먼저 읽어야지~~~.

<<우화 작가가 된 구니 버드>>의 원서. 페이퍼백이 없어서 하드커버로 샀다. ^^; 이 책은 <<Gooney Bird Greene>>을 읽은 다음에 읽어야지~.

 

이 책은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책. 조만간 이금이 선생님 모자가 번역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지만 ....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여 덜컥 샀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여, 세 권 중 이 책부터 읽게 될 듯~~.

 

그리고, 중고샵에서 건진 책들.

'1권에서는 소리, 박자, 음표, 멜로디, 다양한 악기들에 대해 배우고, 2권은 화음, 간략한 음악사, 음악가의 재미있는 일화, 오페라에 대한 상식'을 다루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 입문서라고 한다.

작가와 아이들 사이의 이야기 형식이라고 하여 만만하게 봤는데, 실제 책을 보니 생각보다 글은 길다. 그래도 몇 페이지 읽어보니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행~. 아이랑 함께 읽으며 음악의 세계로 들어가볼까나~.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8-06-13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니버드 시리즈 원서로 다 사셨군요. 3권은 먼저 읽고 내용 소개해 주세요~~ ^^

bookJourney 2008-06-14 22:13   좋아요 0 | URL
하하, 겁도 없이 사전도 안 들고 한 번 읽었어요.
아무래도 놓친 것들이 있는 것 같아, 이 번에는 사전 들고 읽을 생각이랍니다. 조만간 내용을 전해드릴게요~ ^^

최상철 2008-06-14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셔여~~
저는 로버트 사부다책이 좋아 원서로 좀 ㅎㅎ
찍어서 올리며 좋은데요~ 동영상이 훨 보기 좋은데, 서점 블로그에는 동영상 올릴 줄 몰라 헤매고 있어요~ ㅎ

bookJourney 2008-06-14 22:15   좋아요 0 | URL
로버트 사부다의 책은 오즈의 마법사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만 가지고 있어요. (저도 원서로 .. ^^) 나머지도 욕심을 여러 번 냈었는데, 차마 구입은 못했지요. ^^;
알라딘 서재에는 동영상을 못올리는 것 같아요. 다른 데 올려서 연결해야 하는데, 좀 번거롭지요? (혹시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셨으면 링크 걸어주셔요~~)

세실 2008-06-18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해외주문도 되는거군요. 전 아이들 고모에게 100여권의 원서동화를 선물로 받아 열심히 읽게 하고 있습니다. 3권 내용 저도 궁금합니다~~~

bookJourney 2008-06-19 23:46   좋아요 0 | URL
처음에는 아마존 직거래(?), 다음에는 교보문고에서 해외도서 구입~ 이랬는데, 이제는 알라딘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마존에서 직접 살 때만큼 해외도서에 욕심을 내지는 않지만요. ^^)
와, 100여 권을 선물로~~ 보림이랑 규환이가 좋아했겠어요.

뽀송이 2008-06-1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니버드> 시리즈 우리나라 번역본도 이금이 선생님이 번역하셔서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원서도 그에 못지않게 톡톡 튀는 개성으로 재미나단 말씀이시죠.^^
전 원서는 거의 읽은 기억이 없고, 거작해야 아그들 명작, 고전 동화 서너권 읽은 게 전부라서 님이 엄청 멋져 보여요.^.~

bookJourney 2008-06-19 23:51   좋아요 0 | URL
원서도 재미있어서 감탄, 번역이 기가 막히게 멋지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감탄~ 했답니다.
원서(?)라고는 하지만, 아이들 챕터북 분량 정도 되는 짧은 책인걸요~ ^^*
오히려, 요즘 긴 글, 심각한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어 반성하고 있답니다. 특히 뽀송이님이나 순오기님 리뷰 보면서 깊이 반성하고 있지요.

행복희망꿈 2008-06-1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구니버드 두권은 재미나게 읽었어요.
그런데, 원서로 읽으시다니~ 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네요. ㅋㅋㅋ
세번째 책 읽으시고 이야기 들려주세요. 기대되네요.

bookJourney 2008-06-19 23:53   좋아요 0 | URL
번역서가 맘에 든 책은 원서도 찾아보는 책 욕심이 있어서 이런 일을 벌인 것이지요. 단어나 문장이 어렵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
 
월드컵 공원 : 환경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난지도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39
김재욱 지음, 최현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난지도가 살아났어요>>가 난지도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선문답(?) 같은 그림책이라면, <<월드컵 공원>>은 월드컵 경기장과 난지도 주변의 공원에 대한 상세한 안내서와도 같다.

난지도가 어떻게 다시 살아나게 되었는지, 그 땅 위에 어떻게 공원을 만들게 되었는지,
평화의 공원, 하늘 공원, 노을 공원, 난지천 공원, 난지한강 공원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그리고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논란은 무엇인지 ... 월드컵 공원에 대해 속속들이 얘기를 하고,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과제도 남겨준다.

남들이 체험학습이라고 말하는 장소에 갈 때도 "소풍 가자", "놀러가자"라고 말하는 나로서는,
처음에는 '아니, 요즘은 공원에도 놀러가지 않고, 공부를 하러 가야 하는 것인가?', '공원에도 예습을 하고 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

이 책을 읽고 보니, 공원에 공부(?)를 하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최소한 월드컵 공원 그 넓은 곳 중 어느 공원에 가서 어떻게 노는 것이 더 재미있을지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사진은 하늘 공원에 잠시 들렀을 때, 아이가 찍은 풍력발전기~)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8-06-09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드컵 공원~~ 그렇게 볼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뭐든지 공부를 위한...순수한 놀이가 사라진 아이들의 놀이공원? ㅎㅎㅎ 그래도 이런 공부(?)하는 건 재미있겠어요.
사진도 제법 잘 찍었는데요~ ^^

bookJourney 2008-06-09 12:39   좋아요 0 | URL
요즘은 모든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학습'과 연결시키지요... 저 같은 사람은 모든 학습까지도 놀이로 만들어 "놀아보자~"라고 하니, 원래 놀이는 당연히 '신나는 놀이'이지만요. ^^;
월드컵 공원을 한 번에 다 둘러보겠다고 맘 먹으면 피곤할텐데, 저처럼 놀러 가는 사람은 공원별로 돌아가며 놀러가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공원의 볼거리가 거기서 거기겠지만, 월드컵 공원은 어른들은 산책하고, 아이들은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아요. ^^)

최상철 2008-06-12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공원도 예습하고 가면 정말 도움이~~ 또 배웁니다. ^^* 체험학습 다닐 때 힘든 듯 했는데, 지나놓고 보면 늘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고학년이 되니 이제 어디 다닐 때도 이것 저것 많이 재게 되네요~ ㅠㅠ 그래도 한번씩 하는 체험학습 여전히 아이가 무지 좋아해서 다행이지만요~

bookJourney 2008-06-13 06:11   좋아요 0 | URL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 수록 어디에 같이 간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님께서 체험학습을 꾸준히 챙기시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도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기억들이 참 좋더군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우화 작가가 된 구니 버드 동화 보물창고 20
로이스 로리 글, 미디 토마스 그림, 이어진.이금이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가 말하기와 듣기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우화작가가 된 구니 버드>>는 글쓰기와 글쓰기를 통한 자기 치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구니 버드의 제안으로 자기 이름의 첫 글자로 시작하는 동물을 찾고(글감 고르기),
그 동물이 들어가는 우화를 쓰고(초고),
자신이 만든 우화를 아이들 앞에서 발표하면서(피드백),
아이 스스로, 혹은 다른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 글을 다듬고 고치는 과정(글 다듬기)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다른 아이들의 글을 읽고(듣고) 비평하거나 주제(교훈)를 찾아내는 바른 자세, 다른 아이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자신의 글을 고치는 수용의 자세, 글의 장르(예를 들어, 우화 vs. 설명문/보고서)에 따라 글을 어떻게 다르게 써야하는지, 문법에 맞춘 글쓰기와 시/음악적인 효과를 위해 문법을 비틀어 써도 되는 경우(랩)의 구분, 글쓰기가 글쓴이에게 주는 효과(자기 치유 같은~) ...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입을 통해 아주 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읽는 재미와 교훈(교육?)을 동시에 주는, 멋진 책이다.
'우리 아이들의 교실도 이렇게 재미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이 책을 읽은 첫째 아이는 독후감에 "나는 이 글을 읽고 누구나 우화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우화에는 반드시 교훈이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라고 써놓았다. ^^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8-06-05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1편과는 사뭇 다르군요. 사서 보든지 해야지 궁금해서 원... ^^

bookJourney 2008-06-05 18:06   좋아요 0 | URL
분위기는 1편과 비슷한데, '아이들이 좀 더 자랐구나'라는 느낌이 들지요.
저는, 구니 버드 시리즈가 한 권 더 있길래, 영어책임에도 불구하고 냉큼 주문했어요. ^^

최상철 2008-06-0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글쓰기 처음 만날 때 괜찮은 책이군요~ 읽어봐야겠어요~ ^^*

bookJourney 2008-06-07 07:20   좋아요 0 | URL
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

행복희망꿈 2008-06-07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신나게 읽었답니다.
제 서재에 들러주셔서 감사드려요.
자주 뵐께요.^*^

bookJourney 2008-06-08 04:46   좋아요 0 | URL
구니 버드 이야기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저도 행복희망꿈님 서재에 종종 놀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