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ry Quiet Cricket (Tape for Board Book) (테이프1개)
Eric Carle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보드북만 가지고 있어서 구입한 테이프, 효과음향이 있어 책과 함께 들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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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2008-10-06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드북이나 챕터북도 읽다가 좋으면 이렇게 테이프나, cd를 별도 구매해서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

bookJourney 2008-10-06 12:36   좋아요 0 | URL
예~. 첫째 아이가 어릴 때 샀던 책들은 대부분 테이프가 없어서, 요즘 한두 개씩 테이프를 사고 있답니다. ^^
 
EBS 중간고사 2학기 기출.예상문제 4-2 - 2008
해피교육 편집부 지음 / 해피교육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친절한 무료 강의에 기출+예상문제, 요점만 정리한 카드까지! 중간고사도 EBS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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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첫째 아이가 "영어 선생님이 영어 이름을 지어오래요. 어떻게 할까요?"라고 내게 물었다.
나이에 비해 구식(!) 사고 방식을 가진 나는 5초도 안 걸려, "네 이름 그대로 하겠다고 해."라고 대답을 해버렸다.

의아해하는 아이에게 붙여준 부연 설명 ... 
"영어를 배운다고 영어식 이름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 네 이름에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건데 말이야. 영어를 쓰는 사람 중에서도 이름이 어려운 사람들도 있지만 그대로 부르거나 줄여서 부르지 새로 이름을 만들지는 안잖아.", "거기다 네 이름은 영어로도 부르기 쉬운데, 뭐하러 굳이 영어 이름을 만들어? 안 그래?"

그러면서 아이와 내가 내린 결론은 ...

첫째 아이 이름의 뒷 글자만 따서 (내가 평상시에 부르는 대로) 'Yong'으로 하는 것.  

그리고, 영어 선생님께서 왜 영어 이름을 다르게 만들지 않았느냐고 하시면,
"You can pronounce my name easily, can't you?"라고 대답을 하기로 했다.

사실, 'Yong'은 이전에도 영어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를 부를 때 사용했던 호칭이라,
"You can pronounce~"를 할 일은 없었던 모양이다. ^^

그나저나, 내가 너무 구식인걸까?

이 문제는 <<난 내 이름이 참 좋아>>와 <<내 이름이 담긴 병>>을 읽으며 아이와 얘기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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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25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어 이름 지으라는 거 맘에 안 들어요.
홈스테이할 때 복지관에 잠간 영어회화 배우러 다녔는데 첫날, 영어이름 지어오라더군요.
나도 내 이름 그대로 하겠다고 했더니 기어이 자기가 '줄리'라고 지어주는거에요. 나 원~~ 아니 왜 영어 배운다고 줄리니 세라니 하면서 영어이름으로 부르게 하는지 정말 용납이 안되는 나도 너무 보수적인가?

bookJourney 2008-09-26 03:38   좋아요 0 | URL
그 사람들이 부르기 어렵다는 게 주된 이유인 것 같은데 저도 좀 ... ^^;
일본에서 만났던 인도 교수님은 영국에서 공부를 하신 분인데, 이름이 조금 길고 어려운 편이었어요. 그랬더니, 그 자리에 모인 다른 분들이 명함을 주고 받으면서 "어떻게 발음하느냐?"고 묻고, 그 교수님은 편안하게 발음과 의미를 설명해 주고, 다른 사람들은 따라서 발음해보고~. '여러 문화의 사람들이 만난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자연스러운 풍경이었지요.

조선인 2008-09-26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외국사람들을 위해 영어이름을 짓는 게 아니라요, 서양 이름은 어떤 게 있는지 배우는 기회라고 선생님이 설득해오는데 넘어갔어요. 그래서 Rilla라는 영어이름을 지어주긴 했지만, 선생님도 결국 마이 마로, 헬로 마로, 말장난하는데 재미들려서 계속 마로라고 부르시더라구요. -.-;;

bookJourney 2008-09-27 00:11   좋아요 0 | URL
선생님 따라서 영어 이름을 짓는 이유가 다른가봐요. 오래전에 제가 다녔던 학원 선생님은 "발음하고 기억하기 어렵다"고 영어 이름을 지으라고 했거든요. 지나치게 솔직했지요. --;
Anne의 아이 Rilla는 별명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원래 이름 마로가 훨씬 더 멋지고요~. (마로가 무슨 뜻인지 궁금~ ^^) '마로'는 한국의 뭔가와 관련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면서 부르기도 쉬워서 참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진정한 세계화에 대비하셨던 것이 아닌지 ... ^^

조선인 2008-09-28 17:58   좋아요 0 | URL
마로는 고어로 산마루와 어원이 같고,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사람, 그중에서도 책임자를 의미했대요. 마로+칸이 되면 최고책임자를 의미하고, 그걸 이두문자로 쓴 게 마립간, 신라의 임금 호칭이었죠.
세계화 대비와는 거리가 멀지만, 시댁이나 애아빠는 마로라고 이름짓는 걸 조금 반대했지만, 친정오빠는 영어이름으로도 쓰일 수 있다고 적극 찬성해주긴 했어요. ^^;;

bookJourney 2008-09-28 22:24   좋아요 0 | URL
아하, 마로라는 이름에 그런 뜻이 있는거군요. 막연하게 마립간이나 다른 지도자와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
너무 멋져요~~~.

2008-09-27 0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27 0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8-09-26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리 딸이영어 이름 이야기를 하길래
선우의 선자를 따서 sunny라고 지었는데
선우가 더 나았겠다 싶어요.

bookJourney 2008-09-27 00:32   좋아요 0 | URL
선우의 Sunny는 애칭으로 삼아도 되겠는걸요~. ^^
이름 부를 때 꼭 뒷글자만 따라는 법은 없잖아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도 이메일 주소를 자신의 이름 앞글자를 따서 선 --> Sunny 와 같은 식으로 만든 사람이 있답니다. ^^*

세실 2008-09-28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은 다행히 성당 세례명으로 지어서 좋았답니다. 레오, 로사 거든요~~~세례명 자주 불러주면 좋다고 해서 일석이조~~

2008-09-30 0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매미 울음 소리가 잦아든다 했더니 창 밖에서 가을 풀벌레 소리가 들리고, 잠자리에 든 둘째 아이가 무슨 소리인지, 벌레들이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묻는다. 이제 가을맞이 그림책을 읽을 때가 되었나보다. 

<<바빠요 바빠>>는 우리네 시골의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그림책. 이태수 선생님의 세심한 그림도 좋고, 윤구병 선생님의 운율 있는 글도 참 좋다.

마당에 널어놓은 고추, 들판의 누런 벼, 처마 밑에 매단 곶감, 마당의 닭들 ... 이런 가을 풍경 속에 참깨를 털고, 콩을 고르고, 감도 맛보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나 정겹고 그리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우리 아이의 첫 반응은 뜨뜻미지근하였으나 계속 읽으면 정을 들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조카와 우리 아이에게 추석 선물로 준 책, <<나뭇잎이 달아나요>>. 

표지의 아이들이 심상치 않다 했더니, 책을 읽는 내내 너무 귀엽고 재미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바람에 날아간 나뭇잎을 쫓아가는 아이들, 아이들의 행동과 대사도 재미있고, 곱게 쌓아뒀던 나뭇잎 더미가 흩어진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날아간 나뭇잎(?)을 찾았다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는 것도 즐겁다. 에구, 귀여워라~~

우리 모녀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네 아이의 움직임을 따라다녔다. ^^

 큰곰과 작은겨울잠쥐의 가을 맞이와 겨울 준비.

<<숲 속의 단짝 친구>>에서 큰곰과 작은 겨울잠쥐는 자신이 애써 키운 것들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궁금해한다. 작은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큰곰에게는 커다란 호박이 열리고, 큰 것을 부러워하는 작은 겨울잠쥐에게는 (아무 것도 열리지 않은 줄 알았던 줄기 아래, 땅 속에서) 고구마가 한 보따리~.

가을의 수확을 즐거워하고 그 수확을 친구들과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겨울을 준비하는 가게>>는 지금보다 가을이 깊어져 겨울 문턱에 왔을 때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그림책. 그래도 겨울 전에 준비를 해야 하니, 가을 그림책으로 슬쩍~. ^^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너무나 극진한 큰곰과 겨울잠쥐가 '겨울을 준비하는 가게'에서 서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몰래' 도토리를 모으는 모습을 보는 것도, 곰보다 도토리를 더 잘 모으는 겨울잠쥐가 마지막(?) 한 톨을 살짝 곰에게 흘려주는 모습을 보는 것도 흐뭇하다.

늦은 가을 숲 속 풍경이나 첫 눈이 내린 숲을 감상하고, 숲 속 동물들이 겨울을 준비하며 어떤 물건을 고르는지 살펴보는 것, 돈 대신 숲에 있는 도토리를 모아 물건을 사는 풍경을 보는 것도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  

마지막으로, 창 밖에서 들리는 풀벌레 소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궁금해 하는 우리 딸아이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가을맞이 그림책, <<The Very Quiet Cricket>>.

알에서 깨어난 작은 귀뚜라미(he!)가 잠자리, 모기, 땅벌, 매미 같은 여러 곤충들을 만날 때마다 인사를 나누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날개로는 소리를 내지 못하다가, 다른 귀뚜라미(she!)를 만나 자신의 날개를 비비며 아름다운 소리로 인사를 한다는 이야기.

Eric Carle의 'The Very'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책은 ' 사랑'에 대해서, 자신의 짝찾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짝을 찾고 나서야 자신만의 소리로 인사를 하게 된 귀뚜라미, 그리고 그  소리를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들어주는 짝 귀뚜라미가 참 행복해 보인다.

마지막 장을 펼칠 때 나는 귀뚜라미 소리(정말 소리가 나요~)를 듣는 것도 재미있고, 귀뚜라미가 만난 곤충들의 서로 다른 인사법을 보는 것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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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9-19 0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을 만끽하게 해주는 그림책이네요. 아이들이 풍성한 가을을 보내겠습니다.
주제별 책 선정도 모아두면 훌륭한 자산이 될듯.
규환이는 요즘도 책 읽어주면 좋아합니다.

bookJourney 2008-09-20 05:58   좋아요 0 | URL
집에 있는 책들로 주섬주섬 모아본 거랍니다. ^^*
저희 첫째 아이도 제 동생에게 책 읽어줄 때 와서 같이 듣곤 해요. "오늘은 어떤 책 읽을거에요?"라고 먼저 챙기기도 하고요. ^^

희망찬샘 2008-09-20 0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에릭칼의 비디오로 마지막 책을 만났어요. 헌책으로 산 피카소 그림동화는 조금 더 주고 좀 더 좋은 것으로 살걸, 하고 많이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거기에도 이 책이 들어 있잖아요. 귀뚜라미 소리 다 죽어서 재미가 엄써요...

bookJourney 2008-09-20 14:08   좋아요 0 | URL
아, 비디오도 있는데 그 생각은 못했네요. ^^;
저는 전집 살 여력이 없을 때 보드북으로 따로 샀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가장자리가 누렇게 되었고요. 아직 소리가 나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 ^^

순오기 2008-09-2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뭇잎이 달아나요~ 궁금한데요.^^

bookJourney 2008-09-27 00:29   좋아요 0 | URL
너무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나요?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을까요, 아닐까요? 불교를 국교로 했던 고려에는 불교만 있었을까요, 아닐까요? 이토 히로부미가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할 때 왜 우리는 저항하거나 반대하지 못했나요?

<<한국사 편지>> 1권에서 5권까지를 읽는 동안 이런 질문들을 끊임 없이 내게 던졌던 첫째 아이가, <<한국사 편지>>를 1권부터 다시 읽고 있다. 세 번째 읽고 있는 듯하다.

사진과 그림으로 처음 역사를 접할 때에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고,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서로의 연관관계까지 볼 수 있어 좋은 책. 거기에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나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역사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도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는데,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가며 여러 번 읽고 있으니 엄마로서는 그저 기쁜 일이다. ^^

아이가 워낙 이 책을 좋아하길래 "이 책 참 마음에 드는데 사줄까?"라고 했더니, 아이의 대답 ...
"아뇨, 여러 번 빌려서 읽으면 되니까 사지 마세요!" --;

음, 그 마음이 기특하기는 한데, 그냥 사면 안될까?, 엄마는 이 책을 갖고 싶단 말이야~.

엄마 혼자서 <<한국사 편지>>에 눈독을 들이던 참에, 눈독 들인 책이 한 가지 더 생겼으니 ... 바로 <<한국생활사박물관>>.

초등학교 4학년인 첫째 아이가 사회 시간에 첫 역사 과제로 한 것이 '발해의 유물, 유적 조사'. 이 숙제를 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조사를 하다가 찾아낸 책이 바로 <<한국생활사박물관>> 6권인 '발해/가야 생활관'이다.

발해/가야편에서는, 교과서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룬 발해와 가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이해를 돕고 있다. 다른 곳에서 쉽게 찾지 못했던 사진과 설명이 들어있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구성을 하여 역사가 과거의 시점에서 끝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점도 마음에 들고, 기존의 역사관에서 논쟁이 되는 점들을 함께 싣고 있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든다. 심지어는 권말색인, 자료의 출처와 참고문헌까지도 훌륭하다. ^^

발해/가야편이 이 정도라면 다른 권은 두말할 것도 없이 좋지 않을까?

<<한국사 편지>>가 초등 4~5학년 때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면, <<한국생활사박물관>>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이어서 볼 수 있는 책이 될 듯하다.

아, 정말 욕심 나는 책인데 ... 음, 이건 12권 세트에 책 값도 <<한국사 편지>>의 몇 배가 된다.
책 살 핑계 없을까? '내 커피 값 아껴서 산다'는 이미 체험학습 시리즈 몇 권 사면서 써먹었으니, 이 책은 '내 점심 값 아껴서 산다니까~'로 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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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17 0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점심값 아낀다면 굶는다는 얘기?^^
우리 애들은 이 책을 빌려다 주었더니 억지로 읽었어요. 반응이 별로라 구입은 안 했고...
학교도서실에서 생활사박물관도 빌려다 줬는데 안 보더라고요.ㅜㅜ

bookJourney 2008-09-17 22:26   좋아요 0 | URL
하하, 점심을 굶을 수는 없지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어요. ^^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책, 여러 번 읽는 책이 다른 것 같아요. 저희 애는 <한국사 편지>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한국생활사박물관>은 그림책 삼아 그림부터 보고 있어요. 대신 문학작품 쪽은 취약하지요. ^^;

소나무집 2008-09-17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국사 편지>는 샀어요. 편지 형식의 글이라 쉽게 읽히는 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아요. 2학년 둘째까지 들춰 보거든요. 어떤 이들은 너무 가벼워서 읽히지 말라고도 하는데 저는 처음 우리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생활사 박물관>은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편집은 아니예요. 우리 초딩은 3단 편집을 보자마자 덮던 걸요. 요즘은 워낙 아이들 시각에 맞춰 나오는 책이 많은지라. 가끔 중고샵에 나오나 봐요. 남편이 자기 책 사면서 중고샵에서 2, 6권을 함께 주문했더라구요.

bookJourney 2008-09-17 23:08   좋아요 0 | URL
<한국사 편지>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부담없이 접할 수 있게 해서 좋던데 그걸 가볍다고 보는 경우도 있군요. ^^; 이 책을 읽고 무거운(?) 책을 못 읽으면 문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작으로 참 좋죠? 저도 다른 이들에게 적극 권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한국생활사박물관>도 싫어하지 않던걸요. 발해 편은 숙제를 하면서 부분부분 읽고, 유물유적 사진을 스캐닝했어요.

마노아 2008-09-1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활사 박물관을 전에 중고샵에서 보았는데 배송비를 무려 5천원을 받더라구요. 열받아서 주문 안 했답니다. 요 시리즈는 마지막 북한 편 빼고는 모두 도서관에서 빌려보았어요. 아, 고려편은 사서 봤구나. 수업 때문에... 저도 이 시리즈 참 좋아해요. ^^

bookJourney 2008-09-17 23:07   좋아요 0 | URL
헉, 배송비를 오천원씩이나~ 심하군요. --;
발해 편은 마노아님 리뷰 보고서 냉큼 도서관에 가서 빌렸던 거랍니다. ^^*
저나 저희 아이나 당분간 통독은 무리겠지만, 사전 들춰보듯 중간중간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끊임없이 욕심을 내고 있어요. 선사 편도 빌려왔는데 재미있더라구요~. ^^

최상철 2008-09-18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시리즈 눈독만 들였는데요~^^
추석 잘 보내셨나요?

bookJourney 2008-09-18 20:31   좋아요 0 | URL
추석 잘 보내셨지요? 상철이의 리뷰를 보니, 추석 때에도 열심히 책을 읽은 모양이던데요~. (보기만 하고 인사를 못 남겼어요. ^^;)
이 시리즈는 계속 눈독을 들이고 있는지라, 가까운 시일 내에 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

행복희망꿈 2008-09-18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이들에게 만화로된 역사책을 사줄까하는데요.
아직 너무 어려서 접하기가 어려울것 같아서요.
한국사편지는 저도 보관함에 담아두었는데요.

bookJourney 2008-09-18 20:39   좋아요 0 | URL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사 편지>는 3학년 마칠 때쯤이면 읽을 수 있을거에요. 저희 아이도 3학년 2학기 마칠 때쯤 읽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님의 첫째 아이가 3학년 맞지요?)

bookJourney 2008-09-20 14:05   좋아요 0 | URL
얼마전 발견한 책 중 한솔수북에서 나온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도 괜찮아 보여요. 글밥이 약간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페이지가 많지 않아서, <한국사 편지> 전에 동화처럼,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 집에서는 발해 이야기부터 보았지요. ^^

세실 2008-09-19 0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사편지 강추입니다. 요즘 책값 많이내려서 별로 부담 안되실듯^*^
보림, 규환이도 즐겨 봅니다. 주위 사람 10명은 샀을겁니다.
생활사 박물관은 고가라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었는데 아이들은 아직 관심을 덜 보이네요.
그나저나 이제 도서관을 벗어나서 주말마다 일삼아 가야할듯.

bookJourney 2008-09-20 06:03   좋아요 0 | URL
<한국사편지>는 참 좋은데, 이미 여러 번 읽은 책이라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어요. 아이들이 <한국생활사박물관>을 통독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요기조기 구경하고 부분부분 활용하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집에서는 "이 책, 좋다~"라고 하는 아이의 평이 있어서 더 눈독 들이는 중이에요.
직장으로서가 아니라 '이용자'로서 가는 도서관의 맛은 색다를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