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초등학교에 가는 슬이, 맨날 "놀자, 놀자, 노올~자"로 지냈지만, 학교에 가기 전에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겠다는 생각 ... 을 12월에 하기는 했는데, 실제로는 지지부진. 1월에는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지~하고 잠시 다짐. ^^
요즘 많이 보는, 혹은 많이 볼 예정인 책들~.
학교 생활에 대해 기대 반, 걱정 반인 아이와 나 모두를 위해 구입한 책 <<자신만만 1학년>>. 글밥이 좀 많은 편이라 한꺼번에 읽지는 못하지만, 틈날 때마다 한 장씩~.
공부보다 더 중요한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니 꼭꼭 씹어 읽어야지. ^^
한글 공부도 하고, 학교생활도 익힐 수 있어 좋은 책, <<우리말 우리글>>. 한글 자모의 구성과 조합을 쉽게 배우면서 읽고 쓰는 법을 쉽게 차근차근 배울 수 있겠다. 하루에 몇 페이지씩 조금씩 조금씩~.
덧셈과 뺄셈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 <<재미있는 덧셈과 뺄셈>>. 두 수를 더해 5가 되는 수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셈이 어디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예도 들어 있어 더 좋다.
두어 장을 같이 했더니, 오늘은 혼자서 몇 장을 더 해보았단다. 한 자리 수의 셈까지만 해보자~ㅎㅎ
셈부터 시작하는 책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수학을 보여주는 <<놀이수학>>.
공부라기 보다는 놀이로, 관찰하고, 생각하고, 추리하면서 수학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혀야지.
심심할 때 꺼내보고, 한두 개씩 만들어보고 실험(?)해 보는 과학 책, <<내 손으로 만드는 과학 사이언스>>.
엄마아빠 입장에서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 뚝딱거릴 수 있어 좋고, 아이 입장에서는 아빠랑 놀아서 좋고~.
<<재미있는 팝업 만들기>>는 오빠에게서 물려받은 책. 팝업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책에 그대로 들어있어 좋고,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책이다.
이 책에 있는 것을 슬이와 함께 만들어보는 건 오빠의 몫~.
그리고, 슬이가 몇 번씩 읽고, 읽고 또 읽는 책들.
** 핸드폰 줄 장식을 재활용해 만든 책갈피는 찬조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