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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 23장에 담긴 인간의 자서전
매트 리들리 지음, 하영미 외 옮김 / 김영사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23쌍의 염색체는 삶이란 선택이 아님을 강변한다. 태어나면서 우리들의 운명은, 삶의 행로는, 이미 결정되어진 것이다. 게놈연구자들을 가장 괴롭힌 것도 이 '결정론'이었다. 이 책(혹은 게놈과 관련된 서적)을 한 권쯤 읽고난 뒤에야 비로소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혹은 신에게 질문을 던질 자격이 생긴다.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인가?"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