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 신진 작가 9인의 SF 단편 앤솔러지 네오픽션 ON시리즈 1
신조하 외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다움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잃어버린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 SF 단편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서 선보일 발칙하지만 참신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 신진 작가 9인의 SF 단편 앤솔러지 네오픽션 ON시리즈 1
신조하 외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다움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잃어버린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

 

오늘날 각박하고 메마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과거의 '정'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돈이면 무엇이든 된다는 경제관념과 물질만능주의에 매료된 세상은 '인간다움'의 상실을 가져왔다. 간혹 뉴스를 통해 '인간다움'을 보여주는 사례는 그래서 그런지 유독 더 반갑게 느껴진다. 여태껏 전례 없던 바이러스의 전파로 인해 한층 더 멀어진 사람들 사이의 거리와 비대면 생활로 접어든 일상은 그래서 한편으로는 우려와 염려스러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다.

 

4차 산업혁명과 21세기. 우리는 산업혁명 이후 또 다른 급진적인 새로운 혁명기에 접어들고 있다. 초고속으로 진화하고 변화하는 물결 속에서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한때는 영화나 SF 소설을 통해서 보여주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지금 일부 현실에 적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어쩌면 지금 쓰이고 있는 공상과학 속 이야기들이 가까운 미래에 그려지는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는 9인의 작가가 쓴 9색의 SF 단편 앤솔러지로 가까운 미래에 존재할 수 있는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가상세계를 그리고 있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스토리들이었다. 고도화된 기술력과 과학을 바탕으로 뇌와 심장 등을 이식하여 삶을 영위하는 이야기, 휴머노이드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젠더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이야기한 스토리, 감정조차도 사고파는 세상 속에서 빈부격차에 따라 경험치가 다른 세상의 이야기, 삶의 끝에 몸은 죽을지언정 정신은 다른 곳으로 옮겨와 연명해 가는 이야기, 게임과 같은 세상 속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그린 이야기 등 현재도 공상하듯 이야기하는 수많은 소재와 이야기들을 보다 구체화시켜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과감하고 매력적으로 쓰인 각 9가지 빛깔의 이야기들은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나 은연중에 염려하고 두려워하던 부분을 콕 집어 핵심을 간파당하는 느낌마저 든다.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와 <도덕을 도매가에 팝니다>에서 그리고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지금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나의 신체와 도덕, 감정과 생각들마저 미래에는 국가에 저당잡혀 먹고살기 위해 그것마저 팔거나 조종당하는 삶은 끔찍하다는 생각을 넘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먹고살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듯 사랑의 감정을 팔고, 도덕이라는 칩을 비싼 가격에 구매해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직장조차도 구할 수 없는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세상, 인간다움을 잃어버린 세상의 모습은 처참함 그 자체였다.

 

반면, 출산율의 저하로 줄어든 인구를 대신해 개발된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와의 공생의 모습은 불편한 감정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간을 대신해 감정을 배제하고 사건의 개요만을 따져 공정한 판결을 내리는 인공지능이 진행하는 재판의 모습(인간의 대리인), 기계의 힘을 빌려 격렬한 분쟁이나 격론 없이 원활한 의견 조율을 하도록 만드는 세상(스키마 리셋터), 휴머노이드와 나누는 우정과 양육(나와 올퓌/영원), 인공 자궁 기계를 통해 임신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든 세상의 모습(대통령의 자장가), 게임과 같은 세상 속에서 마치 인간의 자유의지 없이 짜인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는(미래 죽음) 이야기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우리 삶의 가치관과 방식을 완전히 깨는 형태여서 새롭고 파격적이었다.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의 도입으로 분명한 장점도 엿보였지만, 한편으론 스스로 사고하고 분쟁을 서로 간의 타협 없이 인위적인 기계의 도움을 빌어 원활한 결과값만 도출해 내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다. 그리고 여성의 몫처럼 여겨졌던 임신과 출산이 남성과 기계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는 점은 쇼킹하면서도 부정하게 사용되는 부분에서는 씁쓸하게 다가왔다.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려진 9가지의 이야기들은 발전된 과학기술의 장점만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의 이면과 '인간다움'은 무엇이고 이를 잃어버린 세상 속에서 '인간'의 모습은 어떤 형태를 띠고 있는지, 껍데기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 인간이라고 지칭할 수 있는지, 사고나 선천적 문제로 신체 중 일부를 기계로 대체했을 때 이를 인간으로 볼 수 있는지 등등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동떨어진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와 엮여있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기에 흥미로운 소재들이 가득했는데 특히 가슴에 남았던 이야기는 <인간의 대리인>, <나와 올퓌>,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통령의 자장가>가 특히 남다르게 다가왔다.

 

 

=====
나는 뇌가 없다.
나는 내가 없다.

 

15페이지 '인간의 대리인' 中
=====

 

=====
인간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범주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
나는 인간의 기능을 상실한 인간은 마땅히 죽는 것이 인간의 존엄에 부합한다고 주장하는 무뇌 변호사다.

 

29페이지 '인간의 대리인' 中
=====

 

=====
"내겐 기억이 사라진다는 게 곧 죽음이다."
희한한 대답이었다.
(...)
메모리칩 손상은 보통 휴머노이드의 소유자가 두려워하는 일이었다. 휴머노이드가 이토록 필사적으로 막고자 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87페이지 '나와 올퓌' 中
=====

 

=====
"휴머노이드를 혐오해서 누군가는 바이러스까지 풀었다. 그런 세상에 살아가면서 인간인 넌 뭘 했는가? 방관하는 것도 결국은...."

 

99페이지 '나와 올퓌' 中
=====

 

=====
왠지 올퓌의 마음을 알 것만 같았다. 연인과의 기억을 지키는 일이 중요해도 올퓌 자신이 기억을 보존하는 저장 매체로서만 존재하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가 올퓌였어도 끝까지 한 사람의 연인으로 남고 싶었을 것 같다. 꼭 인간들처럼, 올퓌도 자신의 추억을 유일무이한 형태로 간직하고 싶었으리라.

 

104페이지 '나와 올퓌' 中
=====

 

=====
색소폰을 불때마다 남자는 다양한 감정을 체험했고 그 결과 남자는 점점 더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안정적이며 이해심과 공감의 폭이 깊은 사람으로 발전했다. 돈을 주고 체험을 구매하여 정서적 여유와 풍족을 누리게 된 것이다.

 

172페이지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中
=====

 

=====
이러한 체험이 축적되어 그들은 감정적으로 윤택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
가난한 사람들은 먹고살기 위해 경험을 미리 판매했고, 경험 기회를 팔아버린 그들은 정서적 체험을 누릴 기회 자체가 박탈되었으며, 그 결과 감정적 성숙이 일어나지 않아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에만 몰두하는 이기적 인간이 될 수밖에 없었다.
물질적 빈부는 이제 공감과 연민의 빈부로 확장되었다.

 

173페이지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中
=====

 

=====
돈을 주고 감정적 체험을 구매하는 사람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할 거라곤.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자신의 정서적 경험을 미리 판매하게 될 거라곤. 그리하여 감정적 체험마저 상품으로 판매되는 시대가 올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175페이지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中
=====

 

=====
내가 그럴 욕구를 느끼지 못하므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지 말지, 그것도 관심 없다. 아마 그 사람의 마음을 내 쪽에서 거절하지 않을까 싶다. 만나봤자 돈밖에 더 들까.
(...)
내가 생존하는 데 사랑이라는 감정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검토한 결과, 굳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결론 내렸다.
(...)
나의 생존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 내가 시도한들 제대로 이어갈 수 없는 것, 그러므로 돈이라도 벌기 위해 팔아버리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그것이 사랑이다.
(...)
나는 내가 겪을 미래의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176페이지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中
=====

 

=====
※남성임신: 호르몬제 투여와 함께 인공 자궁을 배 부분에 이식하는 혼합방식으로 임시로 자궁을 설치하고 인공 양수를 주입해 아이를 기를 수 있는 몸으로 만들어준다.
※인공자궁: 시험관 시술을 한 뒤 배양한 수정란을 인공 자궁인 움시스에 착상하는 방식

임신과 육아가 오로지 여성의 몫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진 최초의 시대인 것만은 분명했다.

 

225페이지 '대통령의 자장가' 中
=====

 

 

단순한 SF 스토리를 넘어 곧 다가올 미래의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라는 소재 외에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기발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맛보는 재미도 있으니 참신한 소재의 SF 소설을 찾는 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소설이 될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한 끼 다이어트 밀프렙 - 주말에 만들어 주중에 꺼내 먹는 일주일치 저탄고단 식단
김수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편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밀프렙! 주말 2시간 투자로 주중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통해 저탄고지 식단은 물론, 식비절약 및 시간활용까지! 활용도 높은 밀프렙 레시피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한 끼 다이어트 밀프렙 - 주말에 만들어 주중에 꺼내 먹는 일주일치 저탄고단 식단
김수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야흐로 다가온 다이어트의 계절! 코로나로 2년 이상을 방콕한 이들에게 올여름은 어떨까? 서서히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그럼 이제부터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모다?! 바로 다이어트!!

 

방콕하느라, 코로나 핑계로 여기저기 찌운 살들을 훌훌 털고 몸짱&멋짐 상태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면 이것만큼 좋은 게 어디 있을까? 오랜만의 휴가인 만큼 좋은 추억도 쌓고, 담아올 사진에도 어여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남겨진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꼭 휴가를 위한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도, 바깥 활동이 많이 줄었던 만큼 이제는 건강한 몸을 위해 다시 한번 식단을 점검해 볼 시기다.

 

사실 먹는 것은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건강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때론 맛과 즐거움을 놓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보완하여 건강한 식단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제시해 주는 책이다. 다이어트를 위한 저탄고단 식단을 바탕으로 5일 5색으로 즐길 수 있는 82가지 요리를 제시한다. 더불어 요리의 번거로움과 어려움을 감안해 주말에 일주일치를 만들어 주중에 꺼내 먹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시간효율과 활용도도 높였다. 시간과 식비, 활용도까지 겸비한 밀프렙 식단을 자세히 살펴보자.

 

이 책에는 총 12주 다이어트를 목표로 평일 5일 동안 먹을 레시피를 주말에 간단히 만들어 먹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방식은 3주 단위로 나누어 운동 없이 식단만으로도 감량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식단을 제시한다. 기본적으로 주말 2시간만 투자하면 만들 수 있는 레시피이기에 시간 활용도 면에서 좋고, 영양과 맛은 물론, 매일 다른 조리방법과 메뉴로 만든 식단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메인 요리를 중심으로 5가지 요리를 응용하여 만드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식비 절감과 재료를 버리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1인 가구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레시피다.

 

매일 요리하지 않고도,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니 더 이상 매일 뭘 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필요에 따라 일상식으로, 도시락으로, 다이어트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으니 당장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비단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요리에 '요'자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요알못들이라 걱정이라면 그 걱정은 접어두시길. 그런 이들을 위해 레시피 설명에 앞서 유용한 팁들이 가득 담겨있어 기본적으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밀프렙이 쉬워지는 조리 Tip>

 

1. 자주 쓰이는 현미밥 또는 잡곡밥은 미리 지어 소분해 얼려두기
2. 곡물 식빵은 2장씩 종이 포일을 끼워 얼려두기
3. 고구마, 단호박, 스파게티 면 등은 전자레인지로 삶기
4. 대파, 마늘, 고추 등은 미리 손질해 얼려두기

 

<밀프렙 식단 보관법>

 

■밀프렙 용기는 내용물이 보이는 것이 편리
■샐러드나 생 채소 요리는 냉장 보관하고 3일 이내 먹기
■밥, 빵 요리는 냉동실에 두면 오래 보관 가능
■냉동 보관했던 도시락은 충분히 해동한 뒤 데워먹기
■도시락으로 활용할 때는 건강즙이나 음료를 얼려 아이스팩으로 활용하기

 




 

이 외에도 이 책에서 사용하는 계량법 표기와 자주 사용하는 재료의 영양과 효능, 고르는 법까지 담겨있어 참고하기 좋다. 특별한 도구 없이도 계량과 요리가 가능하니 요알못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다. 혹여 칼질이나 다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도구를 활용해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레시피 소개에 앞서 식단의 기본 구성을 살펴보면, 메인요리 1개를 만들고 이것을 응용해 5가지 요리를 만드는 형태로 생각하면 된다. 

 

밀프렙으로 즐기는 5일 5색의 요리! 메인요리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랍니다. 다이어트하면 일단 맛없는 다이어트 식단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고단백 저탄수화물 레시피에 맛과 영양은 챙기고, 감량은 확실하게! 더불어 달콤한 레시피까지 챙겨 먹을 수 있는 식단이라 적어도 먹는 걸로 고민하거나 걱정하진 않을 것 같다. 특히 다이어트 때 기피하는 크림소스나 고로케 같은 메뉴들도 포함되어 있어 다이어트한다는 생각 없이 맛있게 즐기면 된다.

 

 


<1/2/3주 차> 맛있는 저칼로리식으로 다이어트 밀프렙 시작하기

 

▷1~3주 차에는 칼로리는 낮지만 일반식 못지않게 맛있는 레시피로 준비
▶1주차: 허니 갈릭 닭 가슴살 구이
▶2주차: 돼지고기 간장 불고기
▶3주차: 칠리소스 새우볶음

 

<4/5/6주 차> 라이트 한 레시피로 체중 감량에 속도 내기

 

▷타이트한 저칼로리 밀프렙 도시락을 만들어서 다이어트에 속도 내기
▶4주차: 두부구이
▶5주차: 닭가슴살햄 스크럼블 에그
▶6주차: 참치 오트밀 볼

 

<7/8/9주 차> 밀당 식단으로 정체기 극복하기

 

▷체중 변화가 더딘 시기인 만큼 다이어트를 가장 많이 포기하는 시기로, 고단백식과 살짝 타이트한 저칼로리식을 격주로 시행하는 밀당 식단으로 정체기 극복!
▶7주차: 훈제오리 부추무침
▶8주차: 병아리콩 에그 샐러드
▶9주차: 크림소스 버섯볶음

 

<10/11/12주 차> 목표 체중 달성하고 요요 방지하기

 

▷요요가 오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는 시기로 단백질 섭취가 필수
▶10주차: 닭 가슴살 찹스테이크
▶11주차: 케일페스토 참치 샐러드
▶12주차: 연어 파피요트

 

 


(12주x5일)+메인요리 5가지=82가지 요리 레시피에는 장보기부터 시작해서 5일분 메뉴, 재료, 요리방법, 보관법과 섭취법, 각종 팁이 기재되어 있어 하나하나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밀프렙을 완성할 수 있다. 이후 먹을 때는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보관한 메뉴를 하나씩 꺼내서 간단히 데워서 먹으면 끝!!

 

가장 시선이 많이 갔던 부분은 역시 디저트 레시피였는데, 다이어터를 위한 저탄수화물 베이킹 레시피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겨도 좋고, 평소 간식으로도 추천하고픈 레시피였다.


허니 바나나 케이크부터 치즈 쿠키, 프로틴 초콜릿 푸딩, 두부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색감과 모양까지 예뻐 간식이 당길 땐 대체해서 먹을 수 있는 레시피까지 포함되어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요요 없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볼 수 있겠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올해는 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꿈꾸며 "영양+건강+맛" 모두를 챙길 수 있는 레시피로 간단하고 맛있게 요리해 보려 한다.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는 즐거움과 고단백 저탄수 레시피로 식이요법까지 누릴 수 있는 "하루 한 끼 다이어트 밀프렙" 추천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우리나라 캠핑지도 -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2000여군데 캠핑장 지도 위 수록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바야흐로 캠핑의 시대! 어떤 이가 말하길 캠핑은 장비발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장비'보다 우선은 '정보'라고 생각한다. 남들 다 가는 장소 말고, 나만이 누릴 수 있는 개취를 반영한 캠핑 장소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캠핑이 아닐까?

 

지속적으로 캠핑족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장소나 정보를 얻으려고 하면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장소는 막상 가려고 하면 예약도 쉽지 않고, 사람들로 가득해서 막상 휴식과 힐링은 뒷전이 된다. 그럴 때 이 캠핑지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왠지 든든한 기분이 들것 같아 추천해 주고 싶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캠핑 가능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물론, 추천 여행 지도에는 이보다 더 디테일한 정보가 표기되어 있어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캠핑지를 선택하여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특색 있는 체험까지 미리 체크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캠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장소 선정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지도 하나면 절반의 수고는 덜어낸 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 캠핑의 초보부터 고수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캠핑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구성을 살펴보면 감성 돋는 패키지 박스 안에 맵북과 준비물 체크리스트, 그리고 지도 2장이 들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구성>
캠핑지도 맵북 1권
캠핑 준비물 체크리스트 1장
전국 캠핑지도 A5 접지 1장
추천 캠핑지도 A5 접지 1장

 


 

캠핑 시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들을 체크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도 포함되어 있다. 캠핑이 처음인 사람들은 이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서 확인해 봐도 좋을듯하다. 혹은 이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서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봐도 좋겠다.

 


 

휴대가 편한 맵북을 활용하면 보다 원하는 캠핑 장소를 물색하기 좋다. 장기적인 캠핑을 즐길 예정에 있거나, 장소를 이동하면서 즐길 예정이라면 이 맵북을 통해서 간편하게 장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지도를 보면서 우리나라에 캠핑 장소가 이렇게 많았나 새삼 놀라웠다. 서울, 인천, 경기도, 울산, 강원 등등 지역별, 위치별로 방문할 곳이 너무 많아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되는 건 안 비밀!

 


 

맵북을 이용해서 캠핑 장소를 찾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A5 사이즈의 "전국 캠핑지도"를 넓게 펼쳐두고 한눈에 이곳저곳을 살펴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마치 하늘에서 전국을 내려다보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대신 이건 이동 중에는 펼쳐보기 어려우므로 그때는 맵북을 활용하는 것을 더 추천한다.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팍팍 나는 "전국 캠핑지도"의 한 예시를 보자면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했다는 점이다. 울릉도에도 캠핑장이 있다니 꼭 가보고 싶은 캠핑장 중 한 곳이다.

 


 

서울 인근 지역에 이렇게 많은 캠핑장이 있는지 알고 있던 사람 손!!! 입이 떡 벌어지는 수많은 캠핑장들. 캠핑장 하면 왠지 멀리 외곽지역으로 나가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도 많은 캠핑장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할애할 수 있는 시간과 목적에 따라 서울 인근 지역부터 탐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역별로 빽빽하게 모여있는 캠핑장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주로 바다나 산, 강이 있는 근처 지역이 많았다. 나름대로 경관이 빼어난 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 방문 전 인근 사전조사까지 마친다면 캠핑과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캠핑장 특성에 따라 고르고 골라 표기된 "추천 캠핑지도"에서는 보다 디테일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 한 장으로 일반 야영장, 오토캠핑장 구분, 트레일러 가능, 애완동물 가능, 수영장, 낚시, 주인장 친절 여부까지 알 수 있는데 이만하면 웬만한 포털사이트 검색 없이도 충분히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각 캠핑장에는 아이콘과 해시태그 형태의 키워드를 통해 주요 정보를 전달해 주고 있는데, 캠핑장 장소는 물론 체험과 즐길 거리는 물론 지역 특색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지도에 표기된 기본적인 규칙만 파악해도 표기된 아이콘과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은 아래 아이콘 표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캠핑장 이름 뒤에 트레일러 아이콘 유무를 통해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마크를 통해 놀이터/낚시/물놀이장/애완동물 가능 여부 등도 확인 가능하다.

 



 


 

힐링과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은 #생태연못 #편백나무숲 키워드가 표기되어 있는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독특한 체험과 액티비티한 활동을 겸해서 즐기고 싶다면 바다 근처의 #족구장 #패러글라이딩 #바다낚시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율포 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추천 캠핑 지도의 한 귀퉁이에도 포함되어 있는 캠핑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통해 최종 점검을 마치면 이제 즐겁게 캠핑을 떠날 날만을 기다리면 된다.

 

자신만의 개인 취향에 맞게 "가족캠핑이 가능한 곳은? 방갈로가 가능한 곳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트레일러가 가능한 오토캠핑장은?" 등등 자신만의 테마를 가지고 캠핑 장소를 정해보면 어떨까? 단순한 캠핑을 넘어 독특한 체험까지 유니크한 캠핑 경험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만들어질 것이다. 마치 한 장의 보물지도처럼 모험을 떠나는 기분으로 하나하나 조건을 선택해서 찾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물에 젖지 않고, 돌가루로 만들어 친환경적인 <캠핑지도>를 활용하여 나만의 캠핑을 즐기러 떠나보자! Let's Go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