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의 은퇴, 퇴사 후 자존감 여행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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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과 상처로 얼룩진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홀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때론 새로운 환경이 가져다주는 위로와 위안이 치유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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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아이슬란드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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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한 곳인 '아이슬란드'는 온천과 얼음의 나라로 유명하다. 먼 북유럽 쪽에 위치해 있어 거리만큼 아직 모르는 것이 많은, 그래서 더 알고 싶은 나라 중 한 곳이다. 지열로 인해 하얗게 피어오르는 수증기 속 노천온천과 외계행성 같은 낯선 대지,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낯선 경험들을 할 수 있는 곳, 아이슬란드!

 

지금부터 이 책을 통해 머나먼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려고 한다.

 

▣세계에서 최초로 의회가 생긴 나라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선출한 나라
▣교육열이 높은 나라
▣책을 많이 읽는 나라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
▣인구 대비 저술가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얼음'과 '온천'이라는 키워드로만 알고 있던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는 사실 더 많은 매력적인 수식어로도 표현이 가능한 나라다.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의회가 생긴 최초의 나라이며 교육열이 높고, 책을 많이 읽는 나라로도 꼽힌다. 북유럽 나라답게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으며 책을 사랑하는 국가답게 저술가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이 수식어들만으로도 얼마나 문화 수준이 높은 나라인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기본적인 그 나라의 문화나 꼭 알고 가면 좋을 정보들은 사전에 파악하고 가면 여행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책에 관심이 있거나 민주주의, 사회보장제도 같은 부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사전에 조사 후 여행 일정을 짜면 더 좋을듯하다.

 

아이슬란드 여행은 3가지로 정의할 수 있는데 생태환경여행이자 힐링여행이며, 캠핑여행이다.


▶생태환경여행
>난방은 지열로 이루어지고 있어 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국토가 대부분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무지개를 수시로 볼 수 있다.

 

▶힐링여행
>높은 건물이 거의 없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자연으로부터 힐링을 받을 수 있다.
>황홀한 자연경관에 빠지다 보면 마음이 순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캠핑 여행
>전 국토에 걸쳐 국립공원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트레킹과 캠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계절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4개월 정도는 여름, 나머지는 초겨울부터 한겨울로 약 7~8개월 정도는 겨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계절별 여행법이 다른데 여름에는 관광과 캠핑을, 겨울에는 오로라 관광과 겨울 스포츠를 추천한다.

 

성수기라고 말하는 여름(6~8월)에는 사람이 많고 레스토랑과 모든 숙소가 운영되기 때문에 자신만의 여행 계획을 세워 지역별 관광지를 여행하면 좋다. 겨울에는 사람이 적은 만큼 레스토랑과 숙소 일부가 문을 닫는 곳이 많으니 사전에 이에 맞춰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여름과 겨울의 계절적 특징 및 상황에 따라 이동거리와 일정을 조율하지 않으면 난감한 상황에 놓일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조사 후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이 책에는 수도인 레이캬비크부터 동부/서부/남부/북부/그 외 지역으로 구분하여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 숙소, 역사 및 유의사항등이 자세히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미리 루트를 짜보자.

 

 

<아이슬란드에서 꼭 해야 하는 10가지>

 

1. 골든서클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 3곳은 필수 관광지

2. 블루라군
미네랄이 풍부한 지열 스파 가능

3. 레이캬비크 워킹투어, 자전거 투어
생기 넘치고 매력적인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4. 폭포 비교하기
지역별(골든서클, 남부, 북부, 내륙) 다양한 폭포들을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5. 요쿨살론의 빙하체험
푸른빛의 빙하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6. 피요르 지형 만끽하기
서부와 동부의 다양한 피요르 지형을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7. 고래 투어와 퍼핀
북부지방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래체험과 서부 피요르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퍼핀

8. 온천
전 국토가 화산지대이기 때문에 어디서나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

9. 오로라/얼음동굴
겨울에는 날씨가 좋다면 전국 어디서든 오로라를 볼 수 있으며,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매년 다른 모습의 얼음 동굴의 환상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10. 트레킹 여행지
전국의 어느 도시나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져 있어 걷는 여행을 하기 좋다.

모두 하기 어렵다면, 계절과 상황, 가장 하고 싶은 일정을 먼저 정해두고 부가적인 일정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빙하체험과 온천, 오로라, 트레킹은 꼭 경험해 보고 싶다.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경험 Top 10>

 

1. 레이캬비크 아이스링크
2. 스카프타펠 겨울 트레킹&얼음동굴투어
3. 오로라
4. 스노우모빌 투어
5. 겨울 오프로드 체험
6. 아쿠레이리 스키장
7. 겨울 데티포스 트레킹
8. 여름과는 다른 폭포와 온천체험
9. 호화로운 숙소 및 렌트카 저렴하게 이용하기
10. 겨울만의 레이캬비크, 아쿠레이리 도시 둘러보기

 

낮의 길이가 짧아 아쉬운 겨울 여행이지만, 그만큼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인 만큼 놓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겨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로라는 여행 내내 보고 싶을 만큼 기대되는 것들 중 하나다. 그 외 데티포스 트레킹이나 얼음동굴투어, 겨울만이 갖는 폭포 체험은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아 남다른 기대감이 든다. 그리고 여름 대비 저렴한 숙소는 여행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올 듯하다. 여름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 숙박요금이 심하게 올라가는데 이때만 벗어나면 30% 수준까지 떨어진다고 하니 이를 활용하여 다른 활동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기본적으로 아이슬란드는 땅이 척박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물가가 비싸다. 특히 술은 매우 비싸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빈 부딘 가격의 3배 정도 된다. 웬만하면 공항의 면제 주류에서 미리 구입하는 편이 좋다.

 


<아이슬란드의 겨울여행 시 참고사항>

 

1. 낮의 길이가 약 5~6시간이므로 하루 이동거리를 200km 미만으로 제한해야 하며, 이에 맞춰 이동하도록 동선을 짜야 한다.
2. 도로에 차량이 거의 없으므로 빙판 도로에 유의가 필요하다.
3. 겨울에는 어느 지역에서든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으며, 주로 늦은 밤 10시~2시 정도 관측이 가능하다.
4. 겨울에는 마트들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5.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므로 미리 방한용품 준비가 필요하다.
6. 렌트카 예약 시 가급적 풀 커버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으며, '자기면책금 환불상품'을 따로 구입하거나 자갈 보험과 모래 및 화산재 보험도 가입하는 것이 좋다.
7. 아이슬란드 국제공항인 케플라비크는 항공기가 도착하는 시간까지는 공항버스도 운행하므로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8. 일기예보 검색을 수시로 체크하여 도로 사정 및 기온, 풍속, 오로라 지수 등 체크하여 유사시 대비가 필요하다.
9. 아이슬란드 주유소는 모두 무인 주유 시스템이며 신용카드로 바로 결제하는 방식이므로 렌트카 이용 시 이용방법을 미리 숙지하면 좋다.
10. 겨울에는 숙소 이용 시 날씨 체크 후 가능하면 미리 예약하지 말고 현지에서 이동하면서 하루 전이나 당일에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11. 긴급상황에서 사용할 영어는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으며 어려울 시 스마트폰의 번역기를 이용하면 좋다.
12. 전 세계 치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안전한 국가이므로 여행할 때도 문제없다.
13. 기타 폭설에 대비할 '뿌리는 스프레이'나 언 차량의 유리 긁개와 같은 용품은 추가로 준비하면 좋다.
여름보다 매섭고 긴 겨울여행 시에는 좀 더 준비가 필요하다. 혼자 하는 여행이거나 뚜벅이 여행 시에는 날씨와 위험에 대비한 사전 준비가 철저한 것이 좋다. 치안은 좋지만 도로에도 차가 많지 않아 갑작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되면 당황할 수 있으므로 겨울 여행 시에는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준비를 철저히 하자.

 


<아이슬란드 현지 여행 복장>

 

1. 일반적인 여름 여행 시 우리나라의 가을 복장으로 준비하면 되지만, 비와 바람에 대비하기 위한 방풍/방수 점퍼와 폴리스 자켓정도는 미리 준비하면 좋다.
2. 신발은 운동화 혹은 등산화를 준비하면 좋다.
3. 히트텍이나 내의와 핫팩은 매우 유용하다.
4. 트레킹이 예정에 있다면 반드시 등산화 준비해야 한다.
5. 고급 레스토랑에 방문 예정이라면 복장에 신경 써야 한다.
6. 11~4월의 겨울에 여행 예정이라면 방한 대책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핫팩이나 가볍고 스마트한 방한용품을 함께 준비하면 좋다.
7. 수영장과 온천을 즐기기 위한 수영복 준비는 필수다.

 

여름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기온이 아주 높지 않기 때문에 반팔과 반바지만 준비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도 있으니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방풍/방수 점퍼는 필수다. 계절에 상관없이 걷는 일정이 늘 있을 수밖에 없어 운동화나 등산화는 반드시 준비하고 온천은 365일 즐길 수 있어 수영복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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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좋을 지식>

아이슬란드의 여름(6~8월까지)에는 백야가 일어난다.
※백야는 밤에도 해가 지지 않아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을 말함

겨울에는 여름과 반대로 극야가 나타나므로 낮 시간이 짧다. 덕분에 밤에는 오로라를 어디서든 볼 수 있다.
=====

 

 

이 책을 읽으며 아이슬란드는 꼭 두 번 이상은 방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극명하게 다른 매력을 지닌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봤을 때 온전히 아이슬란드를 즐기려면 적어도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 번은 반드시 방문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역별 축제도 참여해 보고, 외계행성 같은 초현실적인 관광 지도 둘러보며 각종 영화 속에서 나왔던 그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걸어보며 경험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때론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하는 여유를 누리며 아이슬란드 자연을 느낄 수 있다면 힐링여행으로도 손색없을 것 같다. 일상을 벗어나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아이슬란드 만한 곳이 또 있을까? 때묻지 않은 자연을 걸으며 보고 듣는 이색적 풍경과, 화산활동으로 인해 지열로 데워지는 365일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 액티비티 한 스포츠에 돌고래와 낚시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까지! 다양한 폭포 구경에, 빙하동굴을 체험하고, 트레킹을 하며 캠핑을 즐기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밤에는 쏟아지는 오로라를 보며 낭만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하나하나 목록을 꼽다 보니 일 년 내내 있어도 심심할 틈은 없을 것 같다.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아이슬란드' 여행을 책으로 먼저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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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아이슬란드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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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내내 머물고 싶은 여행지 아이슬란드! 오로라와 온천을 즐기고 낯선 대지를 걸어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며,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경험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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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루틴 - 원하는 인생은 늘 안전지대 밖에 있다
천인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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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나에게 있어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한 해다.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혹은 기대하던 나이대가 되었고 또 무언가 나만의 아이덴티티에 대해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런 나의 마음가짐과 목표에 딱 맞았던 이 책은 그래서 더 특별하고 적절한 책이었다. 이런 나의 다짐과는 별개로 2022년의 새해를 맞이하여 한 해를 설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하는 만큼 한 페이지도 버릴 게 없었던 책이었다.

 

카이스트 공대 자퇴
미국 UC 버클리 대학교 4년 장학생
미국 샐리콘밸리 페이스북 본사 엔지니어로 약 5년 근무
스타트업 기업 뱅크샐러드 리더로 근무
하버드와 스탠퍼드 MBA 동시 합격
현 스탠퍼드 MBA 경영 대학원 재학

 

소위 고 스펙이라고 말하는 스펙을 지닌, 안전지대에 늘 머물러 있을 것만 같은 저자가 말하는 진짜 삶이란 무엇일까?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히려 그 틀을 깨고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삶의 기술과 노력을 엿보고 싶어 읽게 된 이 책은 그동안 놓치고 있던 작고 사소한 습관부터 삶을 바라보는 방향을 재정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브레이킹 루틴'에는 작가의 경험이 스며있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부터 시간관리 방법,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들이 알차게 채워져있다. 대략 살펴보면 스스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 삶을 바라보는 태도, 성공하기 위한 효율적인 좋은 습관, 습관을 만들 때 중요한 포인트, 저자가 추천하는 강력한 한 문장,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방법, 저자가 실천한 하루 공부법, 영어를 잘하기 위한 공부 방법,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 방법, 상위 1% 수제 사이에서 살아남은 세 가지 비결, 팀플레이 공부의 효과,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 성과를 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등이 서술되어 있다. 공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부터, 사회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시간관리 방법, 자신의 생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특히 연초에는 내 삶에 대해 돌아보고 새로 다가올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서 특히 더 고민해 보는 것 중에 하나다. 매년 부족했던 점, 해보고 싶은 일, 목표하는 계획들을 적어보고 한 해를 보내지만 막상 연말이 되어 원하는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되돌아봤을 때 '만족'으로 답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걱정하면서 틀을 깨지 못하고 반복하는 삶을 하는 우리들에게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BREAKING ROUTINE]

 

[브레이킹 루틴]은 '변화 없는 안전한 삶을 깨자'라는 의미로,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고 의심하느라 새로운 가능성 앞에서 주저하고 있다면, 자신을 둘러싼 안전지대를 이제 그만 깨고 나와 원하는 삶을 향해 도약해 보자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저자는 스스로 익숙하고 안전한 길 대신 낯설고 불확실한 길을 선택하며 살아왔는데, 그 이유는 나의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며 나답게 살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작가와 비슷한 답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미 그 길을 겪어본 작가의 삶을 한번 따라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성공적인 삶' '성공적인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내 인생이 '성공적인 삶'이길 바란다. 하지만 '성공적인 삶'을 모두 꿈꾼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성공'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각자가 생각하는 정의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성공'은 내가 원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망설이지 않으며 나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나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인생! 어쩌면 우리는 그것을 막연히 꿈꾸지만 방법을 몰랐던 건지도 모르겠다. 스스로의 벽을 넘어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루틴을 벤치마킹하여 나만의 성공적인 삶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시작은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결국 그것이 인생을 뒤흔들 만큼 큰 변화를 일으키곤 하는데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시작은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기'가 가장 우선이다. 당연하다고 해온 일들을 의식하기 시작하다 보면, 그다음에는 행동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거기서부터가 시작이다. 그다음은 '자신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나 자신이 바뀔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어야 비로소 바뀔 수 있으며 바뀌고 싶다는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다음으로 '인생의 모든 결정을 실리적인 관점에서 내릴 필요는 없다'라고 말한다. 리스트를 감수하고서라도 경험해 보는 쪽을 택하는 이유는 어떤 경험이 언제 어떻게 나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기 때문인데 저자의 경험상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안 되는 경험은 없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은 나 역시도 이미 경험한 바라 '경험'에 있어서만큼은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정말 인생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언제,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뭔가를 바꾸고 싶고 새로운 걸 시도해 보고 싶은데 막상 손해 보는 것 같아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겠는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이럴 때 효과적인 방법으로 '낯선 환경과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라고 권한다. 일상 속에서 자주 가는 길을 벗어나 다른 길을 택해서 가보거나, 같은 식당에 갈 때마다 다른 메뉴를 시켜보는 등의 작고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다. 해보지 않아서 두려울 뿐이지 막상 실제로 경험해 보면 변화나 새로운 시도가 그리 손해 보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실 패턴을 바꾸고 유용한 반복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는 '좋은 습관 기르기'를 빼놓을 수 없다. 저자 역시도 습관을 통해 어렵지 않게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성공하려면 좋은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는 말은 다른 책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내용인 만큼 꼭 실천해 보면 좋을듯하다.

 

 

<가장 효율적인 세 가지 대표적인 습관>

 

1. 시스템화를 통해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어라
회고의 시간을 가지면서 결과물에 도달하게 된 원인을 집요하리만큼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성공 요인을 발견한 내용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시스템화된다.

 

2. 타인과의 약속을 레버리지 하라
나와의 약속은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단 타인과의 약속은 무지막지한 대가를 치를 수 있어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를 이용하여 타인과의 약속을 통해 목표를 실행하라.

 

3. 나를 움직이게 하는 장치를 만들어라
'의지'라는 막연한 힘에 기대기보다, 억지로라도 움직일 수밖에 없는 장치들을 만들어 놓자. 이렇게 생긴 습관은 여러분의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좋은 생각을 습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위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의 힘은 강하다. 게다가 무척 편리한 방법이기도 하다. 습관화된 행동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무의식화되어 가속도가 붙는다. '스스로 칭찬하는 습관' 같이 나만의 생각 습관을 반복하여 무의식을 바꾸는 노력을 해보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습관'도 중요하다. 한발 물러서서 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힘을 빼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다. 이전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불필요한 곳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진짜 필요한 곳에만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딱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대신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꾸준히 해내는 것. 오직 거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나머지는 그저 파도에 몸을 맡기듯이 순리를 따르면 된다.

 

습관을 만들 때 중요한 포인트는 가장 사소한 일부터 차근차근 습관으로 만들어나가는 '스몰 빅 사이클'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작은 성공 경험이 선순환의 구조가 되어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기반이 되고, 또 이러한 성공 경험은 조직 운영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또렷한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가 곧 나침반이 되어 인생에서 크고 작은 결정의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목표가 정확하면 선택하는 힘이 더욱 강해지므로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면, 괜히 돌아가는 헛수고를 줄일 수 있다. 성과 중심보다는 개인적인 발전의 관점에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포기하고 싶어질 때 나를 지탱해 주고, 성장하게 했던 강력한 힘을 가진 저자가 추천하는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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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건 당신의 눈이다. 활시위를 당기는 손이다. '명중할 수 있을까' 의심하는 마음이다.
과녁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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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운명을 개선해 주지 않는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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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미루는 사이에 인생은 빠르게 지나간다.

-세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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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너무 걱정하느라 현재를 망칠 수는 있다.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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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인생은 시간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벤저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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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서 탈출하는 방법>

 

첫째. 남들이 아닌 나에 집중한다.
내가 남들보다 얼마나 잘 했느냐를 알려고 하기보다, 내가 얼마나 성실히 공부했고 매일매일 계획한 바를 얼마나 충실히 수행했느냐에 더 포커스를 맞춘다.

 

둘째.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한두 번의 실수에 연연하기보다 의연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심리적으로 대비한다.
상황을 내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조금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

 

1. 집중력 훈련법
2. 호흡 명상법

 


<효과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1. 오늘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을 딱 3가지만 정한다.
2. 이메일은 업무의 시작과 끝에, 단 두 번만 확인한다.
   집중도+효율 up
3. 회의와 외부 미팅은 '하루에' 몰아서 잡는다.
4. 스케줄에 없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5. 운동하는 시간 하루 30분은 무조건 확보한다.

 


효과적인 시간관리 방법은 나 역시도 앞으로 적용해 보려고 한다. 타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지켜질 수 없는 부분도 물론 존재하겠지만, 업무에 대해 너무 욕심내지 않는 선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5번 운동하는 시간은 가장 먼저 포기하는 시간인데, 올해는 운동하는 시간도 꼭 확보해 보고자 한다.

 

이외에도 요즘같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좋은 방법으로 제시하는 빠른 피드백을 통해 개발하고 출시해서 실제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인 '린(Lean) 경영' 방식이라던가, 동시에 여러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에게 문맥을 전환하는 것을 말하는 '콘텍스트 스위칭' 방법은 앞으로 업무를 하는데 적용하면 좋을 방법론인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집중력과 몰입력을 끌어올려 주고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할 때 비효율적인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게 도와주어 시간 활용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구나 탐내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결과만을 가지고 봤을 때는 그저 '부러운 사람'에 그쳤던 저자였는데, 막상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누구나 빠지는 어려움 속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들여다보니 타고난 특출남보다는 자신이 중요시하는 가치에 대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길, 나만의 페이스를 가지고 자신만의 스토리텔링과 브랜딩을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의 이 책 한 권으로 절실히 와닿았다. 그리고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는 우리가 왜 그 틀을 깨고 나와야 하는지 완전히 설득 당해버렸다. 타인과 비교하기 보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매력과 대체불가한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 현시대에 왜 중요한지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가 알려준 공부 방법을 통해 과거 학창 시절 공부 방법의 문제점과 보다 흥미로운 방식으로의 접근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번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경로를 재 탐색하여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를 검토해 보고, 무엇보다 나 스스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다져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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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루틴 - 원하는 인생은 늘 안전지대 밖에 있다
천인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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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알짜배기 방법!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객관적인 자기 검열이 끝났다면 이제 이 책에서 전하는 방법을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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